일본 경제재생상 “미일 관세협상, 오리무중 상황 지속”

입력 2025.06.20 (14:16)

수정 2025.06.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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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담당하는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20일 미일 협상과 관련해 “오리무중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점차 긴박해지는 중동 정세로 인해 미국이 일본과의 관세 협상에 시간을 할애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이시바 총리도 지난 13일 야당 대표들과 만나 미일 관세 협상 상황이 ‘오리무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미국이 수입차에 부과한 25% 관세의 재조정을 둘러싸고 상당한 인식의 차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본은 자동차 관세 인하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난색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이시바 총리가 24일부터 26일까지의 일정으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트럼프 대통령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미일 정상이 관세 문제로 접촉을 모색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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