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서울경찰청 경비부 압수수색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서울경찰청 경비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 있는 서울청 경비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이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과 관련한 추가 자료를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오늘 오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주거지와 소방청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소방청에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