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목걸이와 관련해 서희건설 측이 해당 목걸이를 구입해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오늘(12일)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뇌물공여 혐의로 서희건설을 압수수색했다"며 "서희건설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당시 김건희 씨가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의 교부를 인정하는 취지의 자수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서희건설이 김 여사에게 제공했다가 돌려받아 보관해온 목걸이를 임의제출 형태로 압수해 오늘 열린 법원의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가품과 함께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여사를 비롯한 모든 관련자들의 수사 방해 및 증거인멸 혐의를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임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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