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치솟는 집값에 부동산 불매 운동
입력 2006.05.12 (22:16)
수정 2006.05.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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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등 중국 대도시에서 부동산값이 치솟자 시민들이 주도하는 부동산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베이징의 정인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이징에서 맞벌이를 하는 쩡지엔씨는 1년 전 은행에서 70%를 대출 받아 25평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은행 이자와 집값으로 매달 내는 금액은 우리 돈으로 30여만원, 총 수입의 30%나 됩니다.
<인터뷰>쩡지엔(베이징 시민) : "먹고 마시고 노는데 드는 비용을 아껴서 은행 대출금을 내고 있어요."
중국 주요 대도시에서 집값이 해마다 치솟으면서 '집의 노예'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서민들의 집값에 대한 부담이 큰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광둥성 등지에서 민간 차원의 부동산 불매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한 시민이 인터넷 사이트에 '3년 동안 부동산을 사지 말자'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2주만에 만7천여명이 서명할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베이징 시민 : "이런 캠페인은 매우 좋습니다. 부동산 가격을 낮춰서 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베이징시도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부동산 업자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책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민들까지 나선 부동산과의 전쟁이 이미 상당히 과열된 시장 분위기를 어느 정도 냉각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베이징 등 중국 대도시에서 부동산값이 치솟자 시민들이 주도하는 부동산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베이징의 정인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이징에서 맞벌이를 하는 쩡지엔씨는 1년 전 은행에서 70%를 대출 받아 25평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은행 이자와 집값으로 매달 내는 금액은 우리 돈으로 30여만원, 총 수입의 30%나 됩니다.
<인터뷰>쩡지엔(베이징 시민) : "먹고 마시고 노는데 드는 비용을 아껴서 은행 대출금을 내고 있어요."
중국 주요 대도시에서 집값이 해마다 치솟으면서 '집의 노예'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서민들의 집값에 대한 부담이 큰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광둥성 등지에서 민간 차원의 부동산 불매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한 시민이 인터넷 사이트에 '3년 동안 부동산을 사지 말자'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2주만에 만7천여명이 서명할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베이징 시민 : "이런 캠페인은 매우 좋습니다. 부동산 가격을 낮춰서 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베이징시도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부동산 업자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책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민들까지 나선 부동산과의 전쟁이 이미 상당히 과열된 시장 분위기를 어느 정도 냉각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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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치솟는 집값에 부동산 불매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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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5-12 21:32:47
- 수정2006-05-12 22:19:42
<앵커 멘트>
베이징 등 중국 대도시에서 부동산값이 치솟자 시민들이 주도하는 부동산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베이징의 정인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이징에서 맞벌이를 하는 쩡지엔씨는 1년 전 은행에서 70%를 대출 받아 25평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은행 이자와 집값으로 매달 내는 금액은 우리 돈으로 30여만원, 총 수입의 30%나 됩니다.
<인터뷰>쩡지엔(베이징 시민) : "먹고 마시고 노는데 드는 비용을 아껴서 은행 대출금을 내고 있어요."
중국 주요 대도시에서 집값이 해마다 치솟으면서 '집의 노예'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서민들의 집값에 대한 부담이 큰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광둥성 등지에서 민간 차원의 부동산 불매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한 시민이 인터넷 사이트에 '3년 동안 부동산을 사지 말자'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2주만에 만7천여명이 서명할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베이징 시민 : "이런 캠페인은 매우 좋습니다. 부동산 가격을 낮춰서 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베이징시도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부동산 업자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책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민들까지 나선 부동산과의 전쟁이 이미 상당히 과열된 시장 분위기를 어느 정도 냉각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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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기자 chung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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