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만 원권 지폐 도안 공개

입력 2006.05.18 (22:23) 수정 2006.05.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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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만원권 지폐의 도안이 공개됐습니다.

세종대왕 빼놓고는 무늬와 색상이 거의 바뀌고 위변조 방지기술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23년만에 새 만원권 지폐가 나왔습니다. 세종대왕 초상만 빼고 다 바뀌었습니다.

색상은 파스텔톤으로 더 밝아졌습니다. 크기는 기존 만원 권보다 가로 세로 1센티미터 정도씩 작습니다.

앞면에는 조선시대 임금님의 상징물인 일월 오봉도와 용비어천가를, 뒷면에는 혼천의를 넣어 우리 민족의 과학적 우수성을 기렸습니다.

기존 만원권에 있던 물시계는 사라졌고 뒷면에 있던 경회루도 교체됐습니다.

새 만원권에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위폐 방지입니다. 이렇게 모두 20여가지의 위조방지 장치가 갖춰졌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 홀로그램에는 우리나라의 지도, 태극 마크 등 세가지가 번갈아 나타납니다.

지도에는 우리땅 독도가 포함돼 있습니다.

각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특수 잉크로 제작돼 컬러복사를 막았습니다.

지폐 곳곳에 숨은 그림들도 다양하게 배치했습니다.

<녹취> 김두경 (한국은행 발권국장) : "3가지 종류의 새 지폐 시리즈 작업이 이제 마무리됨에 따라서 위폐 발생건수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 만원 권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중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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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만 원권 지폐 도안 공개
    • 입력 2006-05-18 21:39:40
    • 수정2006-05-18 23: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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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만원권 지폐의 도안이 공개됐습니다. 세종대왕 빼놓고는 무늬와 색상이 거의 바뀌고 위변조 방지기술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23년만에 새 만원권 지폐가 나왔습니다. 세종대왕 초상만 빼고 다 바뀌었습니다. 색상은 파스텔톤으로 더 밝아졌습니다. 크기는 기존 만원 권보다 가로 세로 1센티미터 정도씩 작습니다. 앞면에는 조선시대 임금님의 상징물인 일월 오봉도와 용비어천가를, 뒷면에는 혼천의를 넣어 우리 민족의 과학적 우수성을 기렸습니다. 기존 만원권에 있던 물시계는 사라졌고 뒷면에 있던 경회루도 교체됐습니다. 새 만원권에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위폐 방지입니다. 이렇게 모두 20여가지의 위조방지 장치가 갖춰졌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 홀로그램에는 우리나라의 지도, 태극 마크 등 세가지가 번갈아 나타납니다. 지도에는 우리땅 독도가 포함돼 있습니다. 각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특수 잉크로 제작돼 컬러복사를 막았습니다. 지폐 곳곳에 숨은 그림들도 다양하게 배치했습니다. <녹취> 김두경 (한국은행 발권국장) : "3가지 종류의 새 지폐 시리즈 작업이 이제 마무리됨에 따라서 위폐 발생건수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 만원 권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중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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