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지방 많은 비…강우량 예년 2배

입력 2006.05.19 (22:21) 수정 2006.05.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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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와 남부지방에 새벽부터 내린 비는 100mm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일부 남부지방의 5월 강우량은 벌써 예년의 2배가 넘었습니다.

주말 날씨와 함께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해상에 높은 파도가 밀려옵니다.

항구에는 배들이 대피해 비바람이 지나기를 기다립니다.

오늘 오전 시간 당 10 mm 안팎의 비가 쏟아지자, 도로에도 물이 고여 자동차들이 서행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새벽 중국에 상륙한 태풍 '짠쯔'가 남긴 비구름이 남부지역을 지나면서 오늘 제주와 남부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역 별 강우량은 제주가 105mm, 경남 남해 99, 산청 93, 전남 목포 88mm 가량입니다.

지난 6 일과 10 일에 이어 이달들어만 3번 째 내린 집중 호우로 남부 일부 지역의 5월 강우량은 벌써 예년의 2 배를 넘어섰습니다.

연이어 계속된 때이른 초여름의 더위로 쌓인 열기에 수증기 량이 많아지면서 마치 여름철처럼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전국적으로 큰 비 피해는 없었으며, 농민들에게는 봄 가뭄 걱정을 덜게해 준 단비였습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면서 내일 주말과 일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 봤습니다.

KBS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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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 지방 많은 비…강우량 예년 2배
    • 입력 2006-05-19 21:14:50
    • 수정2006-05-19 22: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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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와 남부지방에 새벽부터 내린 비는 100mm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일부 남부지방의 5월 강우량은 벌써 예년의 2배가 넘었습니다. 주말 날씨와 함께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해상에 높은 파도가 밀려옵니다. 항구에는 배들이 대피해 비바람이 지나기를 기다립니다. 오늘 오전 시간 당 10 mm 안팎의 비가 쏟아지자, 도로에도 물이 고여 자동차들이 서행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새벽 중국에 상륙한 태풍 '짠쯔'가 남긴 비구름이 남부지역을 지나면서 오늘 제주와 남부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역 별 강우량은 제주가 105mm, 경남 남해 99, 산청 93, 전남 목포 88mm 가량입니다. 지난 6 일과 10 일에 이어 이달들어만 3번 째 내린 집중 호우로 남부 일부 지역의 5월 강우량은 벌써 예년의 2 배를 넘어섰습니다. 연이어 계속된 때이른 초여름의 더위로 쌓인 열기에 수증기 량이 많아지면서 마치 여름철처럼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전국적으로 큰 비 피해는 없었으며, 농민들에게는 봄 가뭄 걱정을 덜게해 준 단비였습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면서 내일 주말과 일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 봤습니다. KBS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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