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지역 내일 아침까지 비

입력 2006.05.22 (22:22) 수정 2006.05.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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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꺼운 비구름때문에 중부지역에서는 햇빛을 잘 볼수 없는 하루였습니다.

남부지역엔 내일 오전까지 비가 더 예보돼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낮인데도 이른 아침처럼 하늘이 어두컴컴합니다.

운행하는 차량은 전조등을 밝혀야 할 정도였습니다.

지상에서 10여km 상공까지 발달한 두꺼운 비구름이 햇빛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지역부터 시작된 비는 오후 들어 중부지역 전체로 확산되면서 빗줄기는 더욱 굵어졌습니다.

강한 비구름이 지나가던 오후에는 수도권지역에 한때 시간당 10mm 가량의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일부 저지대에는 순식간에 빗물이 고여 차량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또 남부지역의 강풍과 짙은 안개로 김해공항에 이륙하거나 착륙할 22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그러나 오늘 중부지역에 30mm 안팎의 비가 내리는 등 본격적인 농사철로 접어든 최근,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에 앞으로 물 부족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현재 전국 10군데 다목적댐 저수율은 평균 43.7%로 지난 5년 동안의 평균치를 조금 웃돌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종진(소방방재청 상황실장) : "지난 5년 평균을 약간 상회해 갈수기에 가뭄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역은 오늘밤에 점차 개겠지만 남부지역에는 내일 아침까지 곳곳에 돌풍이 불면서 5에서 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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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 지역 내일 아침까지 비
    • 입력 2006-05-22 21:15:05
    • 수정2006-05-22 2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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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꺼운 비구름때문에 중부지역에서는 햇빛을 잘 볼수 없는 하루였습니다. 남부지역엔 내일 오전까지 비가 더 예보돼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낮인데도 이른 아침처럼 하늘이 어두컴컴합니다. 운행하는 차량은 전조등을 밝혀야 할 정도였습니다. 지상에서 10여km 상공까지 발달한 두꺼운 비구름이 햇빛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지역부터 시작된 비는 오후 들어 중부지역 전체로 확산되면서 빗줄기는 더욱 굵어졌습니다. 강한 비구름이 지나가던 오후에는 수도권지역에 한때 시간당 10mm 가량의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일부 저지대에는 순식간에 빗물이 고여 차량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또 남부지역의 강풍과 짙은 안개로 김해공항에 이륙하거나 착륙할 22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그러나 오늘 중부지역에 30mm 안팎의 비가 내리는 등 본격적인 농사철로 접어든 최근,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에 앞으로 물 부족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현재 전국 10군데 다목적댐 저수율은 평균 43.7%로 지난 5년 동안의 평균치를 조금 웃돌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종진(소방방재청 상황실장) : "지난 5년 평균을 약간 상회해 갈수기에 가뭄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역은 오늘밤에 점차 개겠지만 남부지역에는 내일 아침까지 곳곳에 돌풍이 불면서 5에서 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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