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인도, 연단에 총기 난사 外 2건

입력 2006.05.22 (22:22) 수정 2006.05.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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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 캬슈미르에서 열린 한 정치집회에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지는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정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작스런 총성으로 라지브 간디 전 인도총리를 추모하기 위한 집권 의회당의 집회가 순식간에 아비규환에 빠집니다.

카슈미르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이슬람 민병대의 기습 공격입니다.

경찰로 가장하고 있다가 연단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난사해 모두 8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나비(목격자) :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총격이 시작됐고, 우리는 그들을 경찰로 생각했어요."

테러 공격 당시 연단에 있던 집권 의회당 대표는 긴급 대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중국 산시성 신징 탄광에서 대형 침수사고가 발생해 광부 57명이 나흘째 갱도에 갇혀 있습니다.

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는 등 긴급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있지만 광부들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올들어 최악의 탄광사고였지만 광산측이 축소 보고해 대처가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탄광 사고로 해가 뜨고 해가 진다는 오명을 안고 있는 중국에서는 지난해에도 6천명이 희생됐습니다.

150미터 높이의 원자력 발전소 냉각탑이 하얀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미국에서 폭파 공법으로 해체된 가장 큰 건물로 기록된 이번 폭파작업에는 천 3백 킬로그램의 폭약이 사용됐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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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인도, 연단에 총기 난사 外 2건
    • 입력 2006-05-22 21:42:31
    • 수정2006-05-22 2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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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 캬슈미르에서 열린 한 정치집회에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지는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정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작스런 총성으로 라지브 간디 전 인도총리를 추모하기 위한 집권 의회당의 집회가 순식간에 아비규환에 빠집니다. 카슈미르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이슬람 민병대의 기습 공격입니다. 경찰로 가장하고 있다가 연단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난사해 모두 8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나비(목격자) :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총격이 시작됐고, 우리는 그들을 경찰로 생각했어요." 테러 공격 당시 연단에 있던 집권 의회당 대표는 긴급 대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중국 산시성 신징 탄광에서 대형 침수사고가 발생해 광부 57명이 나흘째 갱도에 갇혀 있습니다. 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는 등 긴급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있지만 광부들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올들어 최악의 탄광사고였지만 광산측이 축소 보고해 대처가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탄광 사고로 해가 뜨고 해가 진다는 오명을 안고 있는 중국에서는 지난해에도 6천명이 희생됐습니다. 150미터 높이의 원자력 발전소 냉각탑이 하얀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미국에서 폭파 공법으로 해체된 가장 큰 건물로 기록된 이번 폭파작업에는 천 3백 킬로그램의 폭약이 사용됐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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