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박지성 ‘월드컵 빛낼 톱스타’

<앵커 멘트>

아드보카트호의 핵심선수 박지성이 미국의 유력 주간지인 뉴스위크지에 의해 독일월드컵에서 빛날 비유럽선수 톱 5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박지성의 실력을 세계도 인정한 셈입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입성, 여기에 첫 시즌부터 당당히 꿰찬 주전자리.

박지성의 성공 신화가 잇따라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엔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박지성을 독일서 빛날 비유럽선수 톱 5의 한 축으로 꼽았습니다.

이번 선정은 단순히 대륙별 안배차원이 아닌 오직 실력으로만 평가했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입니다.

뉴스위크는 특히 박지성을, 3개의 폐를 지녔다고 비유하면서 뛰어난 체력과 근성, 다재다능한 선수로 극찬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그 정도의 선수가 됐다는 게 영광스럽고, 그런 부담감을 떨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성과 함께 선정된 다른 스타들의 면면을 보더라도 박지성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2년 연속 피파선정 올해의 선수인 브라질의 호나우디뉴.

코트디부아르를 사상 처음 월드컵으로 이끈 드로그바.

또 아르헨티나의 전담 키커 리켈메와 미국의 키 플레이어 도노번 등 5명 모두 세계가 인정하는 톱 스타들입니다.

세계적 톱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박지성의 발끝에 이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6대륙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