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피 김두현·이천수, 활약 돋보였다”

입력 2006.05.23 (22:18) 수정 2006.06.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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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소집 후 첫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젊은 피 김두현이 돋보이는 역할을 했습니다. 또 이천수는 활발한 측면 돌파로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지성 대신 출전한 김두현이 아드보카트호에 희망을 심어줬습니다.

김두현은 0대 0 무승부로 끝날뻔한 경기를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선취골을 뽑았습니다.

박지성의 컨디션이 좋지않아 어렵게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습니다.

세네갈을 맞아 초반부터 주춤하던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선수는 이천수였습니다.

이천수는 경기 초반 날카로운 헤딩슛과 측면 크로스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세네갈의 측면을 휘젓고,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며 이천수는 가장 열심히 뛰었습니다.

전반 31분에는 전매특허인 프리킥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습니다.

이천수는 후반 들어 다시 한번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문전에서 침착하게 패스, 안정환이 골네트를 갈랐지만, 심판은 어이없게도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습니다.

안정환도 이동국의 공백을 메울 해결사로 인정받을 기회였지만 아쉽게 돌아섰습니다.

비록 골은 기록되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한 장면이었습니다.

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오늘 미드필드에 백지훈과 이호, 김두현 등 젊은피를 배치해 시험대에 올렸습니다.

또 특별한 부상 소식이 없었던 이영표 대신 김동진을 기용한 것도

월드컵에서 이들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미리 테스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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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피 김두현·이천수, 활약 돋보였다”
    • 입력 2006-05-23 21:51:37
    • 수정2006-06-01 15: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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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소집 후 첫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젊은 피 김두현이 돋보이는 역할을 했습니다. 또 이천수는 활발한 측면 돌파로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지성 대신 출전한 김두현이 아드보카트호에 희망을 심어줬습니다. 김두현은 0대 0 무승부로 끝날뻔한 경기를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선취골을 뽑았습니다. 박지성의 컨디션이 좋지않아 어렵게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습니다. 세네갈을 맞아 초반부터 주춤하던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선수는 이천수였습니다. 이천수는 경기 초반 날카로운 헤딩슛과 측면 크로스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세네갈의 측면을 휘젓고,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며 이천수는 가장 열심히 뛰었습니다. 전반 31분에는 전매특허인 프리킥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습니다. 이천수는 후반 들어 다시 한번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문전에서 침착하게 패스, 안정환이 골네트를 갈랐지만, 심판은 어이없게도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습니다. 안정환도 이동국의 공백을 메울 해결사로 인정받을 기회였지만 아쉽게 돌아섰습니다. 비록 골은 기록되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한 장면이었습니다. 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오늘 미드필드에 백지훈과 이호, 김두현 등 젊은피를 배치해 시험대에 올렸습니다. 또 특별한 부상 소식이 없었던 이영표 대신 김동진을 기용한 것도 월드컵에서 이들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미리 테스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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