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피습·견제론’ 공방 가열

입력 2006.05.26 (22:20) 수정 2006.06.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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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간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한나라당이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을 선거에 이용한다고 주장했고 한나라당은 여당의 대국민 호소에 대해 비난공세를 계속했습니다.

안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경기도 유세에서 한나라당의 싹쓸이를 막아달라고 호소하면서 한나라당은 공천 비리 등을 반성도 안했다고 공격했습니다.

<녹취>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절대 독점은 썩게 돼 있습니다. 그나마 한나라당은 썩은 정치 문화를 갖고 있는 정당입니다.아직 청산 못했습니다. 정신 못 차렸습니다."

한나라당 이재오 대표 대행은 제주 유세에서 무능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여당의 호소와 정계 개편론은 국면 전환용 꼼수라고 공격했습니다.

<녹취> 이재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싹쓸이를 막아 달라고 호소하고 하는는 것은 정치적으로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닙니다."

열린우리당은 박 대표 피습은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이 났는데도 한나라당은 여당 배후 주장을 하는 등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수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대검에서 수사하지 않으면 특검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경기도 유세에서 여당 해체론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 한화갑(민주당 대표) :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열린우리당과의 통합은 없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여당은 구걸하고 한나라당은 오버한다고 양당을 공격했습니다.

<녹취> 노회찬(민주노동당 의원) : "이미 망가진 열린우리당으로는 한나라당 못 막습니다. 열린우리당 때문에 한나라당이 더욱 기고만장 한 것입니다."

국민중심당은 충청도는 충청인이 주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안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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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피습·견제론’ 공방 가열
    • 입력 2006-05-26 21:05:42
    • 수정2006-06-01 15: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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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간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한나라당이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을 선거에 이용한다고 주장했고 한나라당은 여당의 대국민 호소에 대해 비난공세를 계속했습니다. 안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경기도 유세에서 한나라당의 싹쓸이를 막아달라고 호소하면서 한나라당은 공천 비리 등을 반성도 안했다고 공격했습니다. <녹취>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절대 독점은 썩게 돼 있습니다. 그나마 한나라당은 썩은 정치 문화를 갖고 있는 정당입니다.아직 청산 못했습니다. 정신 못 차렸습니다." 한나라당 이재오 대표 대행은 제주 유세에서 무능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여당의 호소와 정계 개편론은 국면 전환용 꼼수라고 공격했습니다. <녹취> 이재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싹쓸이를 막아 달라고 호소하고 하는는 것은 정치적으로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닙니다." 열린우리당은 박 대표 피습은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이 났는데도 한나라당은 여당 배후 주장을 하는 등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수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대검에서 수사하지 않으면 특검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경기도 유세에서 여당 해체론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 한화갑(민주당 대표) :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열린우리당과의 통합은 없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여당은 구걸하고 한나라당은 오버한다고 양당을 공격했습니다. <녹취> 노회찬(민주노동당 의원) : "이미 망가진 열린우리당으로는 한나라당 못 막습니다. 열린우리당 때문에 한나라당이 더욱 기고만장 한 것입니다." 국민중심당은 충청도는 충청인이 주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안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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