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환경’ 글래스고는 어떤 곳?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의 전지훈련장소인 글래스고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땀과 열정이 살아숨쉬는 곳입니다.

아드보카트는 글래스고 레인저스에서 명장으로 거듭난데다, 대표팀의 훈련장을 직접 설계한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글래스고에서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코틀랜드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은 우리나라의 히딩크와 같은 특별한 감독입니다.

글래스고 레인저스 감독 시절, 수많은 우승을 이끌었던 최고의 지도자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스티븐 (글래스고 시민) : "아드보카트는 레인저스에서 정말 뛰어난 감독이었고, 그립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글래스고 시민) : "나는 셀틱팬인데 셀틱 감독이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대표팀의 월드컵 전초기지인 머레이 파크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레인저스 시절 직접 설계한 곳입니다.

머레이 파크의 잔디는 국내보다 길고 부드러운 편이어서 월드컵이 열리는 독일의 잔디와 거의 일치합니다.

글래스고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아드보카트 감독이기에 가장 독일과 비슷한 이곳을 월드컵 전진 기지로 선택한 것입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감독 : "지금 훈련하기에 딱 좋은 기후고 훈련 환경이 뛰어나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머레이파크 관계자들은 훈련장 특별 점검을 갖고, 태극전사를 맞을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클로징)아드보카트 감독은 희망의 땅 이곳 글래스고에서 또한번의 영광 재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글래스고에서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