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개표 방송 “정확하고 재미있게”

<앵커 멘트>

KBS 한국방송은 5.31 지방선거 개표 결과를 정확하고 재미있게 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KBS 개표방송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종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개표방송 구성물 KBS 개표 방송의 시작은 모레 투표 마감 1시간 전인 오후 5시, 먼저 이번 지방 선거 관전 포인트와 역대 지방 선거 라이벌전 등을 소개합니다.

투표 마감인 오후 6시, 카운트 다운과 함께 예측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16개 시도 지사 뿐 아니라 6개 관심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결과도 예측합니다.

KBS는 2002년 지방 선거와 대선 결과를 족집게처럼 맞췄고 2004년 총선에서 의석수를 광범위하게 잡았던 전례를 교훈 삼아 SBS와 공동으로 사전 조사와 출구 조사 등을 통해 정확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KBS 개표 방송은 실제 개표가 시작되면 개표 상황은 물론 TV 토론이나 돌발 상황이 지지율에 끼친 영향이나 유권자들의 투표 행태, 앞으로의 정국 등을 다양하게 방송합니다.

또 지방 선거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스펀지, 지방선거'와 후보가 하루에 몇 보를 걷는지, 몇 번 악수하는지 등을 보여주는 '숫자로 본 후보의 하루' 등 새롭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김찬태(KBS 선거방송프로젝트팀장) : "시청자 알권리 못지 않게 재미있게 볼 권리를 충족시키는데도 역점을 뒀다."

KBS 개표 방송의 또 다른 묘미는 최첨단 3차원 가상 현실 영상, 특히 360도 실제 세트 위에 가상의 이미지들을 얹어 생동감을 극대화하려고 합니다.

개표 방송은 TV, 라디오 뿐만 아니라 KBS 웹 사이트나 휴대전화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DMB 휴대 전화로 시청자가 원하는 지역의 개표 결과를 곧바로 찾아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