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스 워드 복지 재단’ 독자적 설립

입력 2006.05.29 (22:15) 수정 2006.06.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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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슈퍼볼 영웅 하인스 워드가 혼혈 아동을 돕기 위한 재단 설립을 발표했습니다.

20억 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하인스 워드(미식축구 선수) : "저는 단지 (한국의 혼혈 아동들이) 다른 아동들과 똑같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지난 방한 때 약속한 지 한달 만에 하인스 워드가 한국 혼혈아동들을 위한 '하인스 워드 도움의 손길'이라는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기금은 자신이 내놓은 미화 백만 달러에 한국 기업들로부터 후원받은 백20만 달러를 합친 2백20만 달러 규모입니다.

<녹취>하인스 워드(미식축구 선수) : "컴퓨터, 서적, 교육관련 제품 외에 오락적인 측면에서도 전국의 혼혈 아동들이 필요로 한다면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향후 지원 대상을 도움이 필요한 전국의 모든 아동들까지 확대한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어머니를 위한 깜짝 선물도 내놨습니다.

자신과 어머니의 이름을 딴 '영희 워드' 장학금.

<녹취>하인스 워드(미식축구 선수) : "봉사 정신이 투철하고 근면, 성실한 학생에게 '영희 워드'라는 이름으로 전달될 것입니다."

워드는 자신이 차별을 받았다면, 오늘의 하인스 워드는 없었을 것이라며 당부를 잊지 않았습니다.

<녹취>하인스 워드(미식축구 선수) : "한국의 혼혈 아동들이 지역과 국가 나아가 전세계에 그들의 존재와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기 바랍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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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인스 워드 복지 재단’ 독자적 설립
    • 입력 2006-05-29 21:35:28
    • 수정2006-06-01 15: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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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슈퍼볼 영웅 하인스 워드가 혼혈 아동을 돕기 위한 재단 설립을 발표했습니다. 20억 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하인스 워드(미식축구 선수) : "저는 단지 (한국의 혼혈 아동들이) 다른 아동들과 똑같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지난 방한 때 약속한 지 한달 만에 하인스 워드가 한국 혼혈아동들을 위한 '하인스 워드 도움의 손길'이라는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기금은 자신이 내놓은 미화 백만 달러에 한국 기업들로부터 후원받은 백20만 달러를 합친 2백20만 달러 규모입니다. <녹취>하인스 워드(미식축구 선수) : "컴퓨터, 서적, 교육관련 제품 외에 오락적인 측면에서도 전국의 혼혈 아동들이 필요로 한다면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향후 지원 대상을 도움이 필요한 전국의 모든 아동들까지 확대한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어머니를 위한 깜짝 선물도 내놨습니다. 자신과 어머니의 이름을 딴 '영희 워드' 장학금. <녹취>하인스 워드(미식축구 선수) : "봉사 정신이 투철하고 근면, 성실한 학생에게 '영희 워드'라는 이름으로 전달될 것입니다." 워드는 자신이 차별을 받았다면, 오늘의 하인스 워드는 없었을 것이라며 당부를 잊지 않았습니다. <녹취>하인스 워드(미식축구 선수) : "한국의 혼혈 아동들이 지역과 국가 나아가 전세계에 그들의 존재와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기 바랍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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