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프랑스 ‘여기를 노려라!’

입력 2006.05.29 (22:15) 수정 2006.06.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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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스위스와 프랑스 평가전 보시면서 역시 강하구나라는 생각 하셨을텐데요, 그러나 분명 두 팀의 약점도 보셨을겁니다.

우리가 공략해야 할 부분은 어디인지, 송재혁기자가 자세히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스위스의 실점 장면입니다.

코트디부아르 파예가 맘껏 드리블해 갈 수 있게 공간을 내줬습니다.

스위스는 이처럼 페널티 지역 외곽에선 비교적 자유롭게 공격수들을 놔두는 모습이 종종 보였습니다.

우리로선 중거리 슛을 자주 노릴만한 부분입니다.

이미 지적됐던 수비수들의 느린 발은 이번 평가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장신 수비수들이 대인방어와 제공권 장악 능력에선 뛰어나지만 뒷 공간을 자주 허용하는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하는 오프사이드 전술에도 가끔씩 구멍이 뚫리곤 했습니다.

<인터뷰> 이용수 (KBS 축구해설위원) : "민첩하고 순간적인 패스로 양측 수비 뒷 공간을 활용하면 좋은 경기 할 수 있다."

프랑스는 노장들로 구성된 수비진의 체력에 약점이 있었습니다.

튀랑과 사뇰, 갈라스 등 30대 노장들의 경험을 앞세워 전반내내 철통수비를 펼쳤던 프랑스는 후반 신예들로 교체되면서 종종 흔들렸습니다.

또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대인마크와 위치 선정에 허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드보카트호의 승리 해법이 될 두 팀의 약점.

앞으로 우리 대표팀이 집중 공략할 부분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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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프랑스 ‘여기를 노려라!’
    • 입력 2006-05-29 21:49:44
    • 수정2006-06-01 15: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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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스위스와 프랑스 평가전 보시면서 역시 강하구나라는 생각 하셨을텐데요, 그러나 분명 두 팀의 약점도 보셨을겁니다. 우리가 공략해야 할 부분은 어디인지, 송재혁기자가 자세히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스위스의 실점 장면입니다. 코트디부아르 파예가 맘껏 드리블해 갈 수 있게 공간을 내줬습니다. 스위스는 이처럼 페널티 지역 외곽에선 비교적 자유롭게 공격수들을 놔두는 모습이 종종 보였습니다. 우리로선 중거리 슛을 자주 노릴만한 부분입니다. 이미 지적됐던 수비수들의 느린 발은 이번 평가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장신 수비수들이 대인방어와 제공권 장악 능력에선 뛰어나지만 뒷 공간을 자주 허용하는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하는 오프사이드 전술에도 가끔씩 구멍이 뚫리곤 했습니다. <인터뷰> 이용수 (KBS 축구해설위원) : "민첩하고 순간적인 패스로 양측 수비 뒷 공간을 활용하면 좋은 경기 할 수 있다." 프랑스는 노장들로 구성된 수비진의 체력에 약점이 있었습니다. 튀랑과 사뇰, 갈라스 등 30대 노장들의 경험을 앞세워 전반내내 철통수비를 펼쳤던 프랑스는 후반 신예들로 교체되면서 종종 흔들렸습니다. 또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대인마크와 위치 선정에 허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드보카트호의 승리 해법이 될 두 팀의 약점. 앞으로 우리 대표팀이 집중 공략할 부분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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