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약체팀만 3연승?…‘자신감 UP’

입력 2006.06.03 (21:53) 수정 2006.06.0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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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고가 리히텐슈타인전에서 이겨 독일 입성이후 평가전에서 3연승을 거뒀습니다만, 본선 32개 나라가운데 평가전 상대들로 유난히 약체들만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리히텐슈타인 파두츠에서 이유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 입성이후 3연승을 거둔 토고는 자신감이라는 선물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과연 진정한 평가가 이뤄졌는지 의문입니다.

토고의 첫번째 상대는 손발도 제대로 맞추지 못한 바이에른주의 선발팀이였고, 두번째는 독일인들에게도 생소한 한 지역팀이였습니다.

리히텐슈타인 역시 피파랭킹 123위에 불과합니다.

토고 캠프가 있는 방엔시팀과의 마지막 평가전은 차라리 친목경기에 가깝습니다.

평가전 상대에대한 기준과 이유를 묻자, 피스터감독은 얼굴을 붉히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피스터 감독 : "리히텐슈타인이 어때서 그럽니까? 이 팀은 예선 전적도 괜찮고 포르투갈한테도 불과 1 대 0으로 졌습니다."

강팀들을 피한건 부상 방지를 위해서라는 설명도 곁들였습니다.

토고가 유독 약체들만을 고른 또다른 이유는 팀의 약점을 감추기 위한것으로도 풀이되고 있습니다.

뒤늦게 부임한 피스터감독이 대표팀과 만난건 불과 지난달부터이기때문입니다.

팀의 체질강화보다는 심리적 위안을 택한 피스터감독이 진검 승부가 펼쳐질 본선에서도 넘치는 자신감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파두츠에서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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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고, 약체팀만 3연승?…‘자신감 UP’
    • 입력 2006-06-03 21:23:41
    • 수정2006-06-03 22: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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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고가 리히텐슈타인전에서 이겨 독일 입성이후 평가전에서 3연승을 거뒀습니다만, 본선 32개 나라가운데 평가전 상대들로 유난히 약체들만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리히텐슈타인 파두츠에서 이유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 입성이후 3연승을 거둔 토고는 자신감이라는 선물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과연 진정한 평가가 이뤄졌는지 의문입니다. 토고의 첫번째 상대는 손발도 제대로 맞추지 못한 바이에른주의 선발팀이였고, 두번째는 독일인들에게도 생소한 한 지역팀이였습니다. 리히텐슈타인 역시 피파랭킹 123위에 불과합니다. 토고 캠프가 있는 방엔시팀과의 마지막 평가전은 차라리 친목경기에 가깝습니다. 평가전 상대에대한 기준과 이유를 묻자, 피스터감독은 얼굴을 붉히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피스터 감독 : "리히텐슈타인이 어때서 그럽니까? 이 팀은 예선 전적도 괜찮고 포르투갈한테도 불과 1 대 0으로 졌습니다." 강팀들을 피한건 부상 방지를 위해서라는 설명도 곁들였습니다. 토고가 유독 약체들만을 고른 또다른 이유는 팀의 약점을 감추기 위한것으로도 풀이되고 있습니다. 뒤늦게 부임한 피스터감독이 대표팀과 만난건 불과 지난달부터이기때문입니다. 팀의 체질강화보다는 심리적 위안을 택한 피스터감독이 진검 승부가 펼쳐질 본선에서도 넘치는 자신감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파두츠에서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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