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저가항공도 경쟁시대

입력 2006.06.05 (22:12) 수정 2006.06.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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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성항공에 이어 저렴한 요금을 내세운 제주항공이 오늘 취항했습니다.

국내 항공사들의 요금 인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김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가 요금을 표방한 제주항공이 오늘 승객 50여 명을 태우고 제주-김포 노선에 취항했습니다.

이로써 제주 기점의 국내 항로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역시 저가 항공인 제주-청주 노선의 한성항공 등 4개 항공사의 항공기가 운항하게 됐습니다.

제주항공의 제주-김포 노선 기본요금은 4만 6천 원, 기존 정기 항공사들보다 2만 5천 원 정도 저렴합니다.

<인터뷰>양성창 (제주항공 제주본부장): "요금을 기존 항공사의 70% 수준으로 하고 향후에도 더욱 탄력적으로 운용하겠습니다."

제주항공 취항에 앞서 항공료 인하 경쟁은 이미 지난달 초부터 시작됐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제주항공 운항 시간대에 한해 지난달 초 요금을 제주항공과 같은 5만 천 원으로 낮췄고 오늘 취항한 제주항공은 당초 책정한 요금보다 5천 원 더 인하했습니다.

또 같은 저가 항공사인 한성항공이 올 여름 성수기 제주-김포 노선에 뛰어들 예정이어서 요금 인하 경쟁은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상천 (제주시 연동): "많은 분들이 제주를 찾을 것 같고, 저에게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래서 제주항공을 찾아왔습니다."

과점적 시장지배를 깨뜨려 가격 인하를 현실화시킨 제주항공에게 취항 첫 비행조차 1시간 가까이 지연시킨 미숙한 운영은 해결해야될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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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① 저가항공도 경쟁시대
    • 입력 2006-06-05 21:28:28
    • 수정2006-06-05 22: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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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성항공에 이어 저렴한 요금을 내세운 제주항공이 오늘 취항했습니다. 국내 항공사들의 요금 인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김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가 요금을 표방한 제주항공이 오늘 승객 50여 명을 태우고 제주-김포 노선에 취항했습니다. 이로써 제주 기점의 국내 항로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역시 저가 항공인 제주-청주 노선의 한성항공 등 4개 항공사의 항공기가 운항하게 됐습니다. 제주항공의 제주-김포 노선 기본요금은 4만 6천 원, 기존 정기 항공사들보다 2만 5천 원 정도 저렴합니다. <인터뷰>양성창 (제주항공 제주본부장): "요금을 기존 항공사의 70% 수준으로 하고 향후에도 더욱 탄력적으로 운용하겠습니다." 제주항공 취항에 앞서 항공료 인하 경쟁은 이미 지난달 초부터 시작됐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제주항공 운항 시간대에 한해 지난달 초 요금을 제주항공과 같은 5만 천 원으로 낮췄고 오늘 취항한 제주항공은 당초 책정한 요금보다 5천 원 더 인하했습니다. 또 같은 저가 항공사인 한성항공이 올 여름 성수기 제주-김포 노선에 뛰어들 예정이어서 요금 인하 경쟁은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상천 (제주시 연동): "많은 분들이 제주를 찾을 것 같고, 저에게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래서 제주항공을 찾아왔습니다." 과점적 시장지배를 깨뜨려 가격 인하를 현실화시킨 제주항공에게 취항 첫 비행조차 1시간 가까이 지연시킨 미숙한 운영은 해결해야될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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