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② 저가항공 안전확보가 활로

입력 2006.06.05 (22:12) 수정 2006.06.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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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가 항공산업이 활성화되려면 무엇보다도 안전에 대한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정윤섭 기자가 점검해봤습니다.

<리포트>

저가항공사의 잇따른 출범은 국내 항공산업 발전의 기폭제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져 시장 구조가 공급자 위주에서 소비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항공기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터뷰>김연명(교통개발연구원 항공교통연구실장) : "낮아진 운임으로 이용객들이 더 많이 타고 이로인해 지역공항 활성화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된다."

때문에 양대 대형항공사 체제에 익숙해 있던 정부도 최근엔 적극적입니다.

<인터뷰>임주빈(건설교통부 항공정책팀장) : "공항시설 이용료를 감면해주고 지역 관광상품개발, 관광지와의 연계 교통수단을 확충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안전성과 부품. 전체 항공기 사고 가운데 49% 가 착륙시 사고인데, 프로펠러 비행기는 비행 중에 엔진이 꺼져도 기류를 타고 비행이 가능해 그만큼 더 안전합니다.

실제로 제주항공의 캐나다산 비행기는 지금까지 생산된 110여 대 모두 사고 한 번 없었고, 한성항공의 프랑스산 비행기는 전 세계에 680여 대가 운항되고 있습니다.

양 항공사 모두 상당수준 부품과 인력을 확보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꾸준한 정비와 관리를 통해 이용객들의 불신을 없애는 게 과제입니다.

저가항공사들의 등장으로 국내 항공업계의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규모와 성격은 다르지만 항공사간의 긴밀한 협조와 공정한 경쟁이 진정한 항공산업 발전의 관건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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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② 저가항공 안전확보가 활로
    • 입력 2006-06-05 21:30:14
    • 수정2006-06-05 22: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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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가 항공산업이 활성화되려면 무엇보다도 안전에 대한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정윤섭 기자가 점검해봤습니다. <리포트> 저가항공사의 잇따른 출범은 국내 항공산업 발전의 기폭제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져 시장 구조가 공급자 위주에서 소비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항공기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터뷰>김연명(교통개발연구원 항공교통연구실장) : "낮아진 운임으로 이용객들이 더 많이 타고 이로인해 지역공항 활성화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된다." 때문에 양대 대형항공사 체제에 익숙해 있던 정부도 최근엔 적극적입니다. <인터뷰>임주빈(건설교통부 항공정책팀장) : "공항시설 이용료를 감면해주고 지역 관광상품개발, 관광지와의 연계 교통수단을 확충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안전성과 부품. 전체 항공기 사고 가운데 49% 가 착륙시 사고인데, 프로펠러 비행기는 비행 중에 엔진이 꺼져도 기류를 타고 비행이 가능해 그만큼 더 안전합니다. 실제로 제주항공의 캐나다산 비행기는 지금까지 생산된 110여 대 모두 사고 한 번 없었고, 한성항공의 프랑스산 비행기는 전 세계에 680여 대가 운항되고 있습니다. 양 항공사 모두 상당수준 부품과 인력을 확보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꾸준한 정비와 관리를 통해 이용객들의 불신을 없애는 게 과제입니다. 저가항공사들의 등장으로 국내 항공업계의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규모와 성격은 다르지만 항공사간의 긴밀한 협조와 공정한 경쟁이 진정한 항공산업 발전의 관건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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