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수석대표 “협상결과 대체로 만족”

입력 2006.06.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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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측 수석대표는 이번 1차 협상 성과에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이였습니다. 원정시위대는 협상장을 돌며 상여 시위를 벌였습니다. 계속해서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훈 수석대표는 첫 단추가 성공적으로 끼워졌다는 말로 비교적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녹취> 김종훈(한국 수석대표): "긴 여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커틀러 미국측 대표도 1차 협상의 성과가 만족스러워 제때 협정이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섬유 분야는 특별한 진전이 없었다, 개성공단 원산지 문제는 FTA는 한국과 미국의 영역을 다뤄야 한다는 것이 미국의 견해라며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우리와의 협상에서 여전히 노력해야 할 분야가 많고 일부는 해결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달 있을 2차협상에서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한편 FTA에 반대하는 원정시위대는 협상 마지막날 협상장을 돌며 상여 시위를 벌였습니다.

원정시위대는 상여 시위와 삼보 일배 시위 등 다양한 방식의 시위로 미국 사회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녹취> 주재준(FTA저지 운동본부 상황실장): "미국인들에게 새로운 시위를 선보이면서 FTA에 대한 새로운 여론을 선보였다고 생각합니다."

한미 양측 수석대표와의 면담을 끝으로 엿새간의 일정을 끝낸 원정시위대는 다음달 서울 2차 협상에는 노동자와 농민 등 10만 명이 동원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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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수석대표 “협상결과 대체로 만족”
    • 입력 2006-06-10 21: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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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측 수석대표는 이번 1차 협상 성과에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이였습니다. 원정시위대는 협상장을 돌며 상여 시위를 벌였습니다. 계속해서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훈 수석대표는 첫 단추가 성공적으로 끼워졌다는 말로 비교적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녹취> 김종훈(한국 수석대표): "긴 여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커틀러 미국측 대표도 1차 협상의 성과가 만족스러워 제때 협정이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섬유 분야는 특별한 진전이 없었다, 개성공단 원산지 문제는 FTA는 한국과 미국의 영역을 다뤄야 한다는 것이 미국의 견해라며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우리와의 협상에서 여전히 노력해야 할 분야가 많고 일부는 해결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달 있을 2차협상에서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한편 FTA에 반대하는 원정시위대는 협상 마지막날 협상장을 돌며 상여 시위를 벌였습니다. 원정시위대는 상여 시위와 삼보 일배 시위 등 다양한 방식의 시위로 미국 사회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녹취> 주재준(FTA저지 운동본부 상황실장): "미국인들에게 새로운 시위를 선보이면서 FTA에 대한 새로운 여론을 선보였다고 생각합니다." 한미 양측 수석대표와의 면담을 끝으로 엿새간의 일정을 끝낸 원정시위대는 다음달 서울 2차 협상에는 노동자와 농민 등 10만 명이 동원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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