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거리포로 스위스 잡는다

입력 2006.06.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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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와 16강을 다툴 스위스는 토고전에서 비록 실점을 하지는 않았지만, 중거리슛에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이 때문에 상대의 허를 찌르는 중거리슛은 스위스를 넘기 위한 중요한 필승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위스가 토고에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내주는 장면입니다.

잦은 공격가담으로 미드필드에는 수비숫자가 부족했고, 순간 압박이 약해지면서 공간을 허용했습니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스위스지만, 중거리슛의 정확도를 높인다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독일입성이후 아드보카트 감독이 슈팅력이 좋은 김진규 등에게 슈팅연습을 집중적으로 시킨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중거리슛은 분위기 반전의 효과적일뿐더러, 실패하더라도 수비수를 밖으로 끌어내 더 좋은 찬스를 만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인터뷰>최경식(KBS 축구 해설위원): "수비수들이 오무려드는 경향이 많은데 중거리슛 수비수를 끌어낼 수 있다. "

특히 이번대회에서는 가볍고 반발력이 큰 팀 가이스트의 영향으로, 중거리슛의 정확도와 강도는 골키퍼에게 두려움까지 주고 있습니다.

토고의 골망을 출렁인 안정환의 통쾌한 결승골처럼, 중거리슛은 스위스전에서 우리팀이 염두해 둬야 할 필승 해법입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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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거리포로 스위스 잡는다
    • 입력 2006-06-23 21:17:29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와 16강을 다툴 스위스는 토고전에서 비록 실점을 하지는 않았지만, 중거리슛에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이 때문에 상대의 허를 찌르는 중거리슛은 스위스를 넘기 위한 중요한 필승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위스가 토고에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내주는 장면입니다. 잦은 공격가담으로 미드필드에는 수비숫자가 부족했고, 순간 압박이 약해지면서 공간을 허용했습니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스위스지만, 중거리슛의 정확도를 높인다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독일입성이후 아드보카트 감독이 슈팅력이 좋은 김진규 등에게 슈팅연습을 집중적으로 시킨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중거리슛은 분위기 반전의 효과적일뿐더러, 실패하더라도 수비수를 밖으로 끌어내 더 좋은 찬스를 만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인터뷰>최경식(KBS 축구 해설위원): "수비수들이 오무려드는 경향이 많은데 중거리슛 수비수를 끌어낼 수 있다. " 특히 이번대회에서는 가볍고 반발력이 큰 팀 가이스트의 영향으로, 중거리슛의 정확도와 강도는 골키퍼에게 두려움까지 주고 있습니다. 토고의 골망을 출렁인 안정환의 통쾌한 결승골처럼, 중거리슛은 스위스전에서 우리팀이 염두해 둬야 할 필승 해법입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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