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필승 해법 ‘측면 돌파’

<앵커 멘트>

태극전사들은 스위스전 필승해법 가운데 하나로 우리의 특기인 빠른 측면 돌파를 꼽고 있습니다.

또 한 골의 의미가 큰 경기인만큼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말아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스위스지만 한국의 빠른 스피드만은 가히 위협적이라며 경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슈트렐러 (스위스 공격수): "한국 선수들은 기술적인 면은 몰라도, 스피드는 정말 빠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스위스-토고전을 분석한 태극전사들도 수비의 허점을 봤다며 빠른 측면돌파가 필승해법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스위스가 측면을 돌파당했을 때 중앙수비수들의 실수가 많아진만큼 이천수와 박지성 등이 측면을 흔들어 기회를 만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이천수 (축구대표팀 공격수): "제가 어차피 측면 공격수니까 많이 움직여서 흔들면 중앙 수비도 뚫을 수 있다."

측면돌파와 함께 막판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와 스위스 모두 후반 10분을 남기고 골을 터뜨릴만큼 체력과 집중력에서는 막상막하입니다.

단 한 골에 16강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어 다시 한 번 태극전사들의 투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스위스를 격파할 방법과 전략을 알고 있는 태극전사들, 이제 그라운드에서 오차 없이 실행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