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이볜, 탄핵안 부결…혼란 계속될 듯
입력 2006.06.27 (22:16)
수정 2006.06.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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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족과 측근의. 잇딴 비리의혹으로 탄핵위기에 몰렸던 타이완 천수 이벤 총통이 일단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탄핵안 부결소식과 정국 전망 타이베이서 정인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수이볜 타이완 총통에 대한 파면안이 찬성 119표, 무효 14표로 부결됐습니다.
입법원 전체 의석 221석 가운데 3분의 2인,가결 정족수 148석에 29석이나 모자랐습니다
야당은 대부분 찬성표를 던졌지만 여당인 민진당 의원이 전원 표결에 불참해 야권이 기대했던 반란표는 없었습니다
<인터뷰>타이완 시민: "(민진당이) 총통을 도와주기 위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아 유감입니다."
이로써 타이완 헌정 사상 첫 국민소환 대상 총통이 될 뻔한 천수이볜 총통은 일단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하지만 정국은 여전히 혼란의 불씨를 안고 있습니다.
천총통 일가와 측근들을 둘러싼 비리의혹이 여전하고 천총통이 타이완 독립 노선을 굽히지 않고 있는데다
여소야대의 극한 대치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강경파인 친민당은 내각해산 추진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장야쫑 (타이완 대학 정치학과 교수): "(야권이) 내각해산을 추진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국민당의 참여여부가 관건입니다."
더우기 이번 파면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타이완 국민의 60% 이상이 파면에 찬성할 정도로 민심 역시 비판적이기 때문에 정국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타이베이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가족과 측근의. 잇딴 비리의혹으로 탄핵위기에 몰렸던 타이완 천수 이벤 총통이 일단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탄핵안 부결소식과 정국 전망 타이베이서 정인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수이볜 타이완 총통에 대한 파면안이 찬성 119표, 무효 14표로 부결됐습니다.
입법원 전체 의석 221석 가운데 3분의 2인,가결 정족수 148석에 29석이나 모자랐습니다
야당은 대부분 찬성표를 던졌지만 여당인 민진당 의원이 전원 표결에 불참해 야권이 기대했던 반란표는 없었습니다
<인터뷰>타이완 시민: "(민진당이) 총통을 도와주기 위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아 유감입니다."
이로써 타이완 헌정 사상 첫 국민소환 대상 총통이 될 뻔한 천수이볜 총통은 일단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하지만 정국은 여전히 혼란의 불씨를 안고 있습니다.
천총통 일가와 측근들을 둘러싼 비리의혹이 여전하고 천총통이 타이완 독립 노선을 굽히지 않고 있는데다
여소야대의 극한 대치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강경파인 친민당은 내각해산 추진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장야쫑 (타이완 대학 정치학과 교수): "(야권이) 내각해산을 추진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국민당의 참여여부가 관건입니다."
더우기 이번 파면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타이완 국민의 60% 이상이 파면에 찬성할 정도로 민심 역시 비판적이기 때문에 정국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타이베이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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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수이볜, 탄핵안 부결…혼란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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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6-27 21:38:00
- 수정2006-06-28 21:30:38
<앵커 멘트>
가족과 측근의. 잇딴 비리의혹으로 탄핵위기에 몰렸던 타이완 천수 이벤 총통이 일단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탄핵안 부결소식과 정국 전망 타이베이서 정인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수이볜 타이완 총통에 대한 파면안이 찬성 119표, 무효 14표로 부결됐습니다.
입법원 전체 의석 221석 가운데 3분의 2인,가결 정족수 148석에 29석이나 모자랐습니다
야당은 대부분 찬성표를 던졌지만 여당인 민진당 의원이 전원 표결에 불참해 야권이 기대했던 반란표는 없었습니다
<인터뷰>타이완 시민: "(민진당이) 총통을 도와주기 위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아 유감입니다."
이로써 타이완 헌정 사상 첫 국민소환 대상 총통이 될 뻔한 천수이볜 총통은 일단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하지만 정국은 여전히 혼란의 불씨를 안고 있습니다.
천총통 일가와 측근들을 둘러싼 비리의혹이 여전하고 천총통이 타이완 독립 노선을 굽히지 않고 있는데다
여소야대의 극한 대치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강경파인 친민당은 내각해산 추진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장야쫑 (타이완 대학 정치학과 교수): "(야권이) 내각해산을 추진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국민당의 참여여부가 관건입니다."
더우기 이번 파면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타이완 국민의 60% 이상이 파면에 찬성할 정도로 민심 역시 비판적이기 때문에 정국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타이베이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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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기자 chung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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