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 물난리…美 폭우로 21만 명 대피

입력 2006.06.29 (22:09) 수정 2006.06.29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에서는 물난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동북부지역에선 12명이 숨지고 21만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무서운 기세로 쏟아지는 폭우에 식당 건물이 맥없이 주저앉아버립니다.

수중 도시가 된 펜실베니아... 집도, 도로도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일주일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뉴저지와 메릴랜드 등 미 동북부 지역에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2명이 숨졌고, 주민 21만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이재민: "경찰이 문을 두드리더니 빨리 대피하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카트리나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수도 워싱턴 일대는 곳곳이 침수돼 연방 건물이 폐쇄됐고, 특히 레이건 국립공항에 지난 사흘 동안 쏟아진 300밀리미터의 폭우는 2백 년 만의 최대 강우량으로 기록됐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이번 주 들어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남부 후난성에 쏟아진 폭우가 산사태를 일으키면서 가옥 15채가 완전히 파괴돼 3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일본 규슈 북부 지역에서도 흙더미가 무너져내려 한 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치는 등 지구촌 곳곳이 물난리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곳곳 물난리…美 폭우로 21만 명 대피
    • 입력 2006-06-29 21:19:55
    • 수정2006-06-29 22:10:34
    뉴스 9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에서는 물난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동북부지역에선 12명이 숨지고 21만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무서운 기세로 쏟아지는 폭우에 식당 건물이 맥없이 주저앉아버립니다. 수중 도시가 된 펜실베니아... 집도, 도로도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일주일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뉴저지와 메릴랜드 등 미 동북부 지역에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2명이 숨졌고, 주민 21만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이재민: "경찰이 문을 두드리더니 빨리 대피하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카트리나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수도 워싱턴 일대는 곳곳이 침수돼 연방 건물이 폐쇄됐고, 특히 레이건 국립공항에 지난 사흘 동안 쏟아진 300밀리미터의 폭우는 2백 년 만의 최대 강우량으로 기록됐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이번 주 들어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남부 후난성에 쏟아진 폭우가 산사태를 일으키면서 가옥 15채가 완전히 파괴돼 3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일본 규슈 북부 지역에서도 흙더미가 무너져내려 한 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치는 등 지구촌 곳곳이 물난리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