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통령-김근태 의장, 당청 첫 회동

입력 2006.06.29 (22:09) 수정 2006.06.3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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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김근태 의장 등 열린 우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5.31 지방선거 참패로 김근태 의장 체제가 들어선 뒤 당-청 수뇌부의 첫 만남입니다.

<녹취>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대통령께 당원들이 처한 상황을 솔직하고 간절하게 전달해달라는 이구동성 있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당도 어렵고, 저도 어렵다...멀리 내다보며 가다듬고 착실히 준비해가면 좋아질 것"

대통령은 주로 당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고 김근태 의장은 오늘 자리가 국민들이 주목하고 기대하는 자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만큼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부동산과 세금, 그리고 한미 FTA 협상 등을 놓고 당의 의견이 제시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만큼의 이야기가 오갔는지, 당청간의 간극이 어느만큼이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권의 향후 진로와 당청관계 전반을 놓고도 양측의 응수타진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대선 승리가 지상과제로 서민경제, 민심회복을 내건 여당, 당장의 인기보단 역사적 평가를 받겠다는 대통령, 당청간의 발맞추기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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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대통령-김근태 의장, 당청 첫 회동
    • 입력 2006-06-29 21:23:11
    • 수정2006-06-30 06: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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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김근태 의장 등 열린 우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5.31 지방선거 참패로 김근태 의장 체제가 들어선 뒤 당-청 수뇌부의 첫 만남입니다. <녹취>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대통령께 당원들이 처한 상황을 솔직하고 간절하게 전달해달라는 이구동성 있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당도 어렵고, 저도 어렵다...멀리 내다보며 가다듬고 착실히 준비해가면 좋아질 것" 대통령은 주로 당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고 김근태 의장은 오늘 자리가 국민들이 주목하고 기대하는 자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만큼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부동산과 세금, 그리고 한미 FTA 협상 등을 놓고 당의 의견이 제시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만큼의 이야기가 오갔는지, 당청간의 간극이 어느만큼이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권의 향후 진로와 당청관계 전반을 놓고도 양측의 응수타진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대선 승리가 지상과제로 서민경제, 민심회복을 내건 여당, 당장의 인기보단 역사적 평가를 받겠다는 대통령, 당청간의 발맞추기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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