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열전, 최악-최고의 경기
입력 2006.06.29 (22:09)
수정 2006.06.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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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독일 월드컵에선 큰 이변이 없었지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도 많았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과의 대결에서 선제골을 먹고 패색이 짙었던 호주.
그러나 막판,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잇따라 세 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을 사로잡은 히딩크의 마법이 시작되는 순간이자 첫번째 명승부입니다.
선제골에 이어 추가골까지...
이번에는 잉글랜드가 스웨덴을 38년 만에 이기는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바이킹 군단 스웨덴은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로 축구종가의 기대를 물거품으로 만들었습니다.
라틴축구의 강호들이 격돌한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16강전.
멕시코의 강력한 수비와 빠른 역습에 고전하던 아르헨티나는 결국 연장전까지 가서야 그림 같은 역전골로 뽑아내며 보기 드문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그러나 16강전에서 맞붙은 포르투갈과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답답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보복성 반칙이 꼬리를 물어 1분마다 휘슬이 울리는 바람에 경기가 제대로 될 리 없었습니다.
모두 16장의 경고가 남발된 끝에 양팀에서 각각 2명씩 퇴장당해 사상 최악의 경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이번 독일 월드컵에선 큰 이변이 없었지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도 많았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과의 대결에서 선제골을 먹고 패색이 짙었던 호주.
그러나 막판,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잇따라 세 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을 사로잡은 히딩크의 마법이 시작되는 순간이자 첫번째 명승부입니다.
선제골에 이어 추가골까지...
이번에는 잉글랜드가 스웨덴을 38년 만에 이기는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바이킹 군단 스웨덴은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로 축구종가의 기대를 물거품으로 만들었습니다.
라틴축구의 강호들이 격돌한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16강전.
멕시코의 강력한 수비와 빠른 역습에 고전하던 아르헨티나는 결국 연장전까지 가서야 그림 같은 역전골로 뽑아내며 보기 드문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그러나 16강전에서 맞붙은 포르투갈과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답답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보복성 반칙이 꼬리를 물어 1분마다 휘슬이 울리는 바람에 경기가 제대로 될 리 없었습니다.
모두 16장의 경고가 남발된 끝에 양팀에서 각각 2명씩 퇴장당해 사상 최악의 경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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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운드 열전, 최악-최고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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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6-29 21:46:32
- 수정2006-06-29 22:10:34
<앵커 멘트>
이번 독일 월드컵에선 큰 이변이 없었지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도 많았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과의 대결에서 선제골을 먹고 패색이 짙었던 호주.
그러나 막판,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잇따라 세 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을 사로잡은 히딩크의 마법이 시작되는 순간이자 첫번째 명승부입니다.
선제골에 이어 추가골까지...
이번에는 잉글랜드가 스웨덴을 38년 만에 이기는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바이킹 군단 스웨덴은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로 축구종가의 기대를 물거품으로 만들었습니다.
라틴축구의 강호들이 격돌한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16강전.
멕시코의 강력한 수비와 빠른 역습에 고전하던 아르헨티나는 결국 연장전까지 가서야 그림 같은 역전골로 뽑아내며 보기 드문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그러나 16강전에서 맞붙은 포르투갈과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답답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보복성 반칙이 꼬리를 물어 1분마다 휘슬이 울리는 바람에 경기가 제대로 될 리 없었습니다.
모두 16장의 경고가 남발된 끝에 양팀에서 각각 2명씩 퇴장당해 사상 최악의 경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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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민 기자 jaemi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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