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 마을 뚫려…상수도 공급 재개

입력 2006.07.24 (22:13) 수정 2006.07.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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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수해지역에서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고립 마을 두곳이 열흘만에 뚫렸고 수돗물 공급도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끊어진 마을 도로를 잇기 위한 중장비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마지막 고립 마을인 정선군 숙암리로 가는 도로가 응급복구되고 있습니다.

마을로 이어지는 유일한 진입도로입니다. 11킬로미터 구간에 걸쳐서 이처럼 깎이고 유실됐습니다.

고립 열흘 만에 군 장병과 구호물자가 속속 도착하면서 주민들이 한 시름 놓았습니다.

<인터뷰> 유동열 (고립 지역 주민) : "고립이 장기화돼 가지고 부식이나 그런 게 상당히 걱정이 됐는데 이제 당분간은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상수도 공급도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물난리 때 파손된 정수장이 복구되면서 인제읍 만 6천여 가구에 열흘 만에 수돗물을 공급됐습니다.

수돗물이 나오자 밀렸던 설거지와 청소를 하느라 분주한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순자 (인제군 인제읍) : "물이 나오니까 너무 좋네 씻을 게 산더미처럼 쌓였었어."

도로 통행도 인제와 양양을 잇는 한계령 구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분 또는 전면 개통됐습니다.

길이 뚫리고 구호 물자와 자재가 속속 도착하면서 수해 복구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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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립 마을 뚫려…상수도 공급 재개
    • 입력 2006-07-24 21:14:43
    • 수정2006-07-24 22: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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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수해지역에서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고립 마을 두곳이 열흘만에 뚫렸고 수돗물 공급도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끊어진 마을 도로를 잇기 위한 중장비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마지막 고립 마을인 정선군 숙암리로 가는 도로가 응급복구되고 있습니다. 마을로 이어지는 유일한 진입도로입니다. 11킬로미터 구간에 걸쳐서 이처럼 깎이고 유실됐습니다. 고립 열흘 만에 군 장병과 구호물자가 속속 도착하면서 주민들이 한 시름 놓았습니다. <인터뷰> 유동열 (고립 지역 주민) : "고립이 장기화돼 가지고 부식이나 그런 게 상당히 걱정이 됐는데 이제 당분간은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상수도 공급도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물난리 때 파손된 정수장이 복구되면서 인제읍 만 6천여 가구에 열흘 만에 수돗물을 공급됐습니다. 수돗물이 나오자 밀렸던 설거지와 청소를 하느라 분주한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순자 (인제군 인제읍) : "물이 나오니까 너무 좋네 씻을 게 산더미처럼 쌓였었어." 도로 통행도 인제와 양양을 잇는 한계령 구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분 또는 전면 개통됐습니다. 길이 뚫리고 구호 물자와 자재가 속속 도착하면서 수해 복구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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