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 이질 감염…확산 차단 비상
입력 2006.08.11 (22:18)
수정 2006.08.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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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교회 수련회에 참가했던 신도들이 세균성 이질에 집단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국에서 7백 여명이 이 수련회에 참가한 점으로 미뤄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의 한 교회수련회에 참가했던 대전지역 신도 15명이 갑자기 설사 증상을 보였습니다.
보건당국은 이질 의심환자로 보고 이들을 즉시 격리수용했습니다.
<인터뷰> 임윤지 (이질 의심환자): "장아찌 먹고 콩나물 무침이랑 밥,국 먹고 8월 2일부터 설사나고..."
수련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7백 여명의 신도가 참가했습니다.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지금까지 이질환자로 확인된 사람은 4명, 의심환자는 대전과 서울 등 12개 시도에서 12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귀가한 교회신도 가운데 신원이 파악된 사람은 4백 여명에 불과해 실제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허영주(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장):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니 의심되면 신고해달라."
특히 세균성 이질은 신체접촉이나 음식물 등을 통해 순식간에 전염되는 특징이 있어 자칫 '이질 대란'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원인규명과 함께 가족 등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질균 보균검사를 벌이는 등 2차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한 교회 수련회에 참가했던 신도들이 세균성 이질에 집단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국에서 7백 여명이 이 수련회에 참가한 점으로 미뤄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의 한 교회수련회에 참가했던 대전지역 신도 15명이 갑자기 설사 증상을 보였습니다.
보건당국은 이질 의심환자로 보고 이들을 즉시 격리수용했습니다.
<인터뷰> 임윤지 (이질 의심환자): "장아찌 먹고 콩나물 무침이랑 밥,국 먹고 8월 2일부터 설사나고..."
수련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7백 여명의 신도가 참가했습니다.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지금까지 이질환자로 확인된 사람은 4명, 의심환자는 대전과 서울 등 12개 시도에서 12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귀가한 교회신도 가운데 신원이 파악된 사람은 4백 여명에 불과해 실제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허영주(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장):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니 의심되면 신고해달라."
특히 세균성 이질은 신체접촉이나 음식물 등을 통해 순식간에 전염되는 특징이 있어 자칫 '이질 대란'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원인규명과 함께 가족 등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질균 보균검사를 벌이는 등 2차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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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균성 이질 감염…확산 차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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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8-11 21:21:43
- 수정2006-08-11 22:22:33
<앵커 멘트>
한 교회 수련회에 참가했던 신도들이 세균성 이질에 집단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국에서 7백 여명이 이 수련회에 참가한 점으로 미뤄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의 한 교회수련회에 참가했던 대전지역 신도 15명이 갑자기 설사 증상을 보였습니다.
보건당국은 이질 의심환자로 보고 이들을 즉시 격리수용했습니다.
<인터뷰> 임윤지 (이질 의심환자): "장아찌 먹고 콩나물 무침이랑 밥,국 먹고 8월 2일부터 설사나고..."
수련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7백 여명의 신도가 참가했습니다.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지금까지 이질환자로 확인된 사람은 4명, 의심환자는 대전과 서울 등 12개 시도에서 12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귀가한 교회신도 가운데 신원이 파악된 사람은 4백 여명에 불과해 실제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허영주(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장):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니 의심되면 신고해달라."
특히 세균성 이질은 신체접촉이나 음식물 등을 통해 순식간에 전염되는 특징이 있어 자칫 '이질 대란'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원인규명과 함께 가족 등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질균 보균검사를 벌이는 등 2차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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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기자 juh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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