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내각 출범… 대북 강경책 펼 듯
입력 2006.09.26 (22:19)
수정 2006.09.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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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일본의 새내각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강경노선을 예고했습니다. 도쿄 홍지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중의원 선거 결과 발표: "아베 신조군 339표"
전후세대 처음이자 전후 최연소 총리인 아베 정권의 개막을 알리는 순간입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오후 일본 국회에서 중.참의원 모두 넉넉한 과반수의 지명을 받아냈습니다.
이어 발표된 새 내각 2인자인 관방장관에는 일본은행 출신의 경제통인 시오자키 외무 부장관을 발탁했습니다.
교과서 문제와 교육개혁을 주도할 문부과학부 장관에는 이부키 분메이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야스쿠니신사에서 A급 전범을 분사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 인물입니다 유일하게 유임된 아소 외무장관이 한.일 외교 개선을 모색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아소 다로 (외무장관): "우리는 (정상끼리) 만나자는 얘기를 계속해왔는데 조건을 내건 것은 상대방(한.중)으로 우리 쪽에서 조건을 내걸 이유는 없다."
강경 우익 인사들의 전면 배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대북 관계,특히 납치 문제는 강한 해결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내각 관방장관에게 신설된 납치문제 담당 장관을 겸임토록 하고 대북 강경 성향의 전담 보좌관을 지명한 점에서 대북 강경자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일 관계 등 외교 문제는 오는 금요일 아베 총리의 국정 소신 발표 때 첫 공식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홍지명입니다.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일본의 새내각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강경노선을 예고했습니다. 도쿄 홍지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중의원 선거 결과 발표: "아베 신조군 339표"
전후세대 처음이자 전후 최연소 총리인 아베 정권의 개막을 알리는 순간입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오후 일본 국회에서 중.참의원 모두 넉넉한 과반수의 지명을 받아냈습니다.
이어 발표된 새 내각 2인자인 관방장관에는 일본은행 출신의 경제통인 시오자키 외무 부장관을 발탁했습니다.
교과서 문제와 교육개혁을 주도할 문부과학부 장관에는 이부키 분메이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야스쿠니신사에서 A급 전범을 분사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 인물입니다 유일하게 유임된 아소 외무장관이 한.일 외교 개선을 모색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아소 다로 (외무장관): "우리는 (정상끼리) 만나자는 얘기를 계속해왔는데 조건을 내건 것은 상대방(한.중)으로 우리 쪽에서 조건을 내걸 이유는 없다."
강경 우익 인사들의 전면 배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대북 관계,특히 납치 문제는 강한 해결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내각 관방장관에게 신설된 납치문제 담당 장관을 겸임토록 하고 대북 강경 성향의 전담 보좌관을 지명한 점에서 대북 강경자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일 관계 등 외교 문제는 오는 금요일 아베 총리의 국정 소신 발표 때 첫 공식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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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아베 내각 출범… 대북 강경책 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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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9-26 21:12:59
- 수정2006-09-26 22: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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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일본의 새내각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강경노선을 예고했습니다. 도쿄 홍지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중의원 선거 결과 발표: "아베 신조군 339표"
전후세대 처음이자 전후 최연소 총리인 아베 정권의 개막을 알리는 순간입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오후 일본 국회에서 중.참의원 모두 넉넉한 과반수의 지명을 받아냈습니다.
이어 발표된 새 내각 2인자인 관방장관에는 일본은행 출신의 경제통인 시오자키 외무 부장관을 발탁했습니다.
교과서 문제와 교육개혁을 주도할 문부과학부 장관에는 이부키 분메이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야스쿠니신사에서 A급 전범을 분사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 인물입니다 유일하게 유임된 아소 외무장관이 한.일 외교 개선을 모색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아소 다로 (외무장관): "우리는 (정상끼리) 만나자는 얘기를 계속해왔는데 조건을 내건 것은 상대방(한.중)으로 우리 쪽에서 조건을 내걸 이유는 없다."
강경 우익 인사들의 전면 배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대북 관계,특히 납치 문제는 강한 해결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내각 관방장관에게 신설된 납치문제 담당 장관을 겸임토록 하고 대북 강경 성향의 전담 보좌관을 지명한 점에서 대북 강경자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일 관계 등 외교 문제는 오는 금요일 아베 총리의 국정 소신 발표 때 첫 공식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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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명 기자 jimy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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