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낚싯배 침몰…6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06.09.28 (22:32)
수정 2006.09.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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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부산 앞바다에서 낚싯배가 암초에 부딪치면서 침몰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먼저 노준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침몰한 낚싯배에 타고 있다 숨진 사람들이 잇따라 인양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부산에서 남쪽으로 15킬로미터 떨어진 북형제도 바로 앞바다에서 낚시꾼 11명과 선장을 포함해 12명이 탄 낚싯배가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42살 김정태 씨와 낚시꾼 35살 김병학 씨 등 6명이 숨지고 38살 이상진 씨가 실종됐습니다.
또 함께 타고 있던 낚시꾼 5명은 바다에 빠졌다가 근처를 지나가던 또다른 낚싯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인터뷰>최해윤(사고 선박 구조자) : "저쪽에서 침몰하길래 와 보니까 사람이 떠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4명을 구조했습니다"
숨진 사람들은 사고 당시 선실에 있다가 제때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낚시꾼 18명을 태우고 부산 다대항을 출항한 사고 선박 감성스피드호는 중간지점인 '목도'에 6명을 내려준 뒤 북형제도에 도착하기 직전이었습니다.
감성 스피드 호는 이곳 '북형제도'에 낚시꾼 일부를 내려주기 위해 접안을 하려다가 암초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인터뷰>박효민(부산 해양경찰서 상황실장) : "낚싯배 선장들은 해저 암초 위치를 충분히 잘 숙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졸았던지, 운항 부주의로..."
해경은 실종된 이 씨에 대한 수색을 계속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혀내기 위해 침몰한 선박을 인양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오늘 새벽 부산 앞바다에서 낚싯배가 암초에 부딪치면서 침몰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먼저 노준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침몰한 낚싯배에 타고 있다 숨진 사람들이 잇따라 인양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부산에서 남쪽으로 15킬로미터 떨어진 북형제도 바로 앞바다에서 낚시꾼 11명과 선장을 포함해 12명이 탄 낚싯배가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42살 김정태 씨와 낚시꾼 35살 김병학 씨 등 6명이 숨지고 38살 이상진 씨가 실종됐습니다.
또 함께 타고 있던 낚시꾼 5명은 바다에 빠졌다가 근처를 지나가던 또다른 낚싯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인터뷰>최해윤(사고 선박 구조자) : "저쪽에서 침몰하길래 와 보니까 사람이 떠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4명을 구조했습니다"
숨진 사람들은 사고 당시 선실에 있다가 제때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낚시꾼 18명을 태우고 부산 다대항을 출항한 사고 선박 감성스피드호는 중간지점인 '목도'에 6명을 내려준 뒤 북형제도에 도착하기 직전이었습니다.
감성 스피드 호는 이곳 '북형제도'에 낚시꾼 일부를 내려주기 위해 접안을 하려다가 암초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인터뷰>박효민(부산 해양경찰서 상황실장) : "낚싯배 선장들은 해저 암초 위치를 충분히 잘 숙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졸았던지, 운항 부주의로..."
해경은 실종된 이 씨에 대한 수색을 계속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혀내기 위해 침몰한 선박을 인양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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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낚싯배 침몰…6명 사망·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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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9-28 21:06:05
- 수정2006-09-28 22:36:38
<앵커 멘트>
오늘 새벽 부산 앞바다에서 낚싯배가 암초에 부딪치면서 침몰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먼저 노준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침몰한 낚싯배에 타고 있다 숨진 사람들이 잇따라 인양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부산에서 남쪽으로 15킬로미터 떨어진 북형제도 바로 앞바다에서 낚시꾼 11명과 선장을 포함해 12명이 탄 낚싯배가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42살 김정태 씨와 낚시꾼 35살 김병학 씨 등 6명이 숨지고 38살 이상진 씨가 실종됐습니다.
또 함께 타고 있던 낚시꾼 5명은 바다에 빠졌다가 근처를 지나가던 또다른 낚싯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인터뷰>최해윤(사고 선박 구조자) : "저쪽에서 침몰하길래 와 보니까 사람이 떠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4명을 구조했습니다"
숨진 사람들은 사고 당시 선실에 있다가 제때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낚시꾼 18명을 태우고 부산 다대항을 출항한 사고 선박 감성스피드호는 중간지점인 '목도'에 6명을 내려준 뒤 북형제도에 도착하기 직전이었습니다.
감성 스피드 호는 이곳 '북형제도'에 낚시꾼 일부를 내려주기 위해 접안을 하려다가 암초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인터뷰>박효민(부산 해양경찰서 상황실장) : "낚싯배 선장들은 해저 암초 위치를 충분히 잘 숙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졸았던지, 운항 부주의로..."
해경은 실종된 이 씨에 대한 수색을 계속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혀내기 위해 침몰한 선박을 인양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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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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