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번트 대신 강공 선택

입력 2006.10.13 (22:12) 수정 2006.10.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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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 현대와 한화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의외로 초반에 승부의 균형이 현대쪽으로 기울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훈 기자! 1회 현대 김재박 감독이 번트 대신 강공 작전으로 나왔어요?.

<리포트>

김재박 감독이 어제 미디어 데이 기자회견장에서 오늘 깜짝 작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는데요.

김재박 감독이 말한 깜짝 작전은 바로 달리고 치는 이른바 런앤드 히트였습니다.

1회 선두타자 송지만이 안타로 진루한 뒤, 번트가 예상된 상황이었는데,그러나, 김재박 감독은 예상밖에 강공으로 한화의 의표를 찔렀습니다.

한화의 내야진이 전진 수비를 펼치자, 전준호는 번트 대신 밀어치기로 안타를 만들어,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어 한화 선발 문동환의 연속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린 현대는 이숭용과 채종국의 계속된 안타로 1회에만 대거 5점을 뽑아냈습니다.

번트 대신에 뽑아든 런 앤드 히트 작전은 초반 대량 득점으로 이어졌고, 만약 경기가 이대로 끝난다면, 결국, 1차전 승리의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한화는 5회 김태균 한상훈 등의 안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기대했던 홈런포가 침묵하며, 지금까지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는 5회 이택근이 두 점짜리 아치를 그리며, 한화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현대가 11대 4로 첫승을 거두었습니다. 두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내일 수원에서 펼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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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번트 대신 강공 선택
    • 입력 2006-10-13 21:45:18
    • 수정2006-10-16 14: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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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 현대와 한화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의외로 초반에 승부의 균형이 현대쪽으로 기울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훈 기자! 1회 현대 김재박 감독이 번트 대신 강공 작전으로 나왔어요?. <리포트> 김재박 감독이 어제 미디어 데이 기자회견장에서 오늘 깜짝 작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는데요. 김재박 감독이 말한 깜짝 작전은 바로 달리고 치는 이른바 런앤드 히트였습니다. 1회 선두타자 송지만이 안타로 진루한 뒤, 번트가 예상된 상황이었는데,그러나, 김재박 감독은 예상밖에 강공으로 한화의 의표를 찔렀습니다. 한화의 내야진이 전진 수비를 펼치자, 전준호는 번트 대신 밀어치기로 안타를 만들어,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어 한화 선발 문동환의 연속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린 현대는 이숭용과 채종국의 계속된 안타로 1회에만 대거 5점을 뽑아냈습니다. 번트 대신에 뽑아든 런 앤드 히트 작전은 초반 대량 득점으로 이어졌고, 만약 경기가 이대로 끝난다면, 결국, 1차전 승리의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한화는 5회 김태균 한상훈 등의 안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기대했던 홈런포가 침묵하며, 지금까지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는 5회 이택근이 두 점짜리 아치를 그리며, 한화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현대가 11대 4로 첫승을 거두었습니다. 두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내일 수원에서 펼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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