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교육부가 오는 2008년부터 교원평가제를 법제화해 전면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제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오늘 공청회는 각계 대립으로 한때 난장판이됐습니다. 유광석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원평가제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장... 30분 전부터 파행이 시작됐습니다.
교원평가제에 반대하는 전교조 조합원들이 피켓을 소지한 채 입장을 시도하자 교육부 직원들이 이를 저지하면서 양측간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전교조는 이미 방침을 정해 놓은 공청회는 의미가 없다며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인터뷰>이현 (전교조 정책기획국장): "이미 다 일정을 정해놓고 난 다음에 들러리로 형식적으로 하는 공청회에서 토론할 수 없습니다."
반면 교원평가제에 찬성하는 학부모단체 회원들은 이름만의 평가제가 아니라 승진과 연봉이 연계돼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인터뷰>이병도 (교원평가범대책위원장): "교원평가 결과를 인사고과에 반영해서 승진이나 승급, 연봉, 퇴출에도 적용을 해야된다는 겁니다."
전교조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단상 점거로 난장판이 된 공청회... 결국 경찰이 투입돼 20여 명이 연행됐습니다.
어렵사리 열린 공청회에서 교육부는 오는 2008년 교원평가제 전면실시 방침을 밝혔습니다.
평가대상은 초중고 교원 전체, 평가자는 학교장과 교감,동료교사에다 학생과 학부모까지 참여하고, 3년에 1회씩 평가해 결과를 교원 개인에게 통보하게 됩니다.
내년 전국 5백개 교에서 확대시행한 뒤 법제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전교조 등 교원단체와 일부 학부모단체의 반발 역시 거세 교원평가제의 본격 시행은 전망이 매우 불투명해졌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교육부가 오는 2008년부터 교원평가제를 법제화해 전면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제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오늘 공청회는 각계 대립으로 한때 난장판이됐습니다. 유광석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원평가제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장... 30분 전부터 파행이 시작됐습니다.
교원평가제에 반대하는 전교조 조합원들이 피켓을 소지한 채 입장을 시도하자 교육부 직원들이 이를 저지하면서 양측간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전교조는 이미 방침을 정해 놓은 공청회는 의미가 없다며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인터뷰>이현 (전교조 정책기획국장): "이미 다 일정을 정해놓고 난 다음에 들러리로 형식적으로 하는 공청회에서 토론할 수 없습니다."
반면 교원평가제에 찬성하는 학부모단체 회원들은 이름만의 평가제가 아니라 승진과 연봉이 연계돼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인터뷰>이병도 (교원평가범대책위원장): "교원평가 결과를 인사고과에 반영해서 승진이나 승급, 연봉, 퇴출에도 적용을 해야된다는 겁니다."
전교조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단상 점거로 난장판이 된 공청회... 결국 경찰이 투입돼 20여 명이 연행됐습니다.
어렵사리 열린 공청회에서 교육부는 오는 2008년 교원평가제 전면실시 방침을 밝혔습니다.
평가대상은 초중고 교원 전체, 평가자는 학교장과 교감,동료교사에다 학생과 학부모까지 참여하고, 3년에 1회씩 평가해 결과를 교원 개인에게 통보하게 됩니다.
내년 전국 5백개 교에서 확대시행한 뒤 법제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전교조 등 교원단체와 일부 학부모단체의 반발 역시 거세 교원평가제의 본격 시행은 전망이 매우 불투명해졌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원평가제 2008년 실시…공청회는 난장판
-
- 입력 2006-10-20 21:28:01
<앵커 멘트>
교육부가 오는 2008년부터 교원평가제를 법제화해 전면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제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오늘 공청회는 각계 대립으로 한때 난장판이됐습니다. 유광석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원평가제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장... 30분 전부터 파행이 시작됐습니다.
교원평가제에 반대하는 전교조 조합원들이 피켓을 소지한 채 입장을 시도하자 교육부 직원들이 이를 저지하면서 양측간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전교조는 이미 방침을 정해 놓은 공청회는 의미가 없다며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인터뷰>이현 (전교조 정책기획국장): "이미 다 일정을 정해놓고 난 다음에 들러리로 형식적으로 하는 공청회에서 토론할 수 없습니다."
반면 교원평가제에 찬성하는 학부모단체 회원들은 이름만의 평가제가 아니라 승진과 연봉이 연계돼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인터뷰>이병도 (교원평가범대책위원장): "교원평가 결과를 인사고과에 반영해서 승진이나 승급, 연봉, 퇴출에도 적용을 해야된다는 겁니다."
전교조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단상 점거로 난장판이 된 공청회... 결국 경찰이 투입돼 20여 명이 연행됐습니다.
어렵사리 열린 공청회에서 교육부는 오는 2008년 교원평가제 전면실시 방침을 밝혔습니다.
평가대상은 초중고 교원 전체, 평가자는 학교장과 교감,동료교사에다 학생과 학부모까지 참여하고, 3년에 1회씩 평가해 결과를 교원 개인에게 통보하게 됩니다.
내년 전국 5백개 교에서 확대시행한 뒤 법제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전교조 등 교원단체와 일부 학부모단체의 반발 역시 거세 교원평가제의 본격 시행은 전망이 매우 불투명해졌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
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유광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