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강원영동지역 주민들 여름 피서철에 이어 이번엔 단풍철 관광경기 걱정에 밤잠을 설치게 됐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금 한창 관광객들로 붐벼야 할 설악산 오색 관광지구가 한산하다 못해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식당마다 개점 휴업상태입니다.
<녹취> 김효자 (양양군 오색리) : "(평상시에는)최소한 우리가 점심을 (오후)5~6 시에 먹어요. 손님때문에 밥을 못먹고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한가하니까..."
수려한 계곡과 가을 단풍으로 유명해 주말이면 5천여 명이 찾는 설악산 주전골.
지난 여름 임시 복구한 석축 등 시설물이 또다시 부서져 등산객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내설악을 대표하는 백담계곡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인터뷰> 정길자 (인제군 용대리) : "여름에는 여름 비때문에 장사가 안 됐지, 가을에는 가을대로 이번 비 피해때문에 먹고 살길이 막막합니다."
너울성 파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바닷가 지역은 사정이 더욱 심각합니다.
단풍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횟집 상가도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파도에 부서진 시설 피해가 커 그나마 찾아온 손님도 제대로 맞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유숙 (횟집 주인) : "털게며 뭐며 다 갖다놨는데 15 명,20 명,30 명 하나도 못받고..."
지난 여름 수해를 겨우 복구하고 이제 막 단풍 관광철을 기대한 영동지역 주민들은 또다시 얼어붙은 관광경기에 깊은 시름에 잠겼습니다.
KBS 뉴스 김민성 입니다.
강원영동지역 주민들 여름 피서철에 이어 이번엔 단풍철 관광경기 걱정에 밤잠을 설치게 됐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금 한창 관광객들로 붐벼야 할 설악산 오색 관광지구가 한산하다 못해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식당마다 개점 휴업상태입니다.
<녹취> 김효자 (양양군 오색리) : "(평상시에는)최소한 우리가 점심을 (오후)5~6 시에 먹어요. 손님때문에 밥을 못먹고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한가하니까..."
수려한 계곡과 가을 단풍으로 유명해 주말이면 5천여 명이 찾는 설악산 주전골.
지난 여름 임시 복구한 석축 등 시설물이 또다시 부서져 등산객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내설악을 대표하는 백담계곡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인터뷰> 정길자 (인제군 용대리) : "여름에는 여름 비때문에 장사가 안 됐지, 가을에는 가을대로 이번 비 피해때문에 먹고 살길이 막막합니다."
너울성 파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바닷가 지역은 사정이 더욱 심각합니다.
단풍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횟집 상가도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파도에 부서진 시설 피해가 커 그나마 찾아온 손님도 제대로 맞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유숙 (횟집 주인) : "털게며 뭐며 다 갖다놨는데 15 명,20 명,30 명 하나도 못받고..."
지난 여름 수해를 겨우 복구하고 이제 막 단풍 관광철을 기대한 영동지역 주민들은 또다시 얼어붙은 관광경기에 깊은 시름에 잠겼습니다.
KBS 뉴스 김민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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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 단풍관광 경기 실종
-
- 입력 2006-10-25 21:11:40
<앵커 멘트>
강원영동지역 주민들 여름 피서철에 이어 이번엔 단풍철 관광경기 걱정에 밤잠을 설치게 됐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금 한창 관광객들로 붐벼야 할 설악산 오색 관광지구가 한산하다 못해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식당마다 개점 휴업상태입니다.
<녹취> 김효자 (양양군 오색리) : "(평상시에는)최소한 우리가 점심을 (오후)5~6 시에 먹어요. 손님때문에 밥을 못먹고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한가하니까..."
수려한 계곡과 가을 단풍으로 유명해 주말이면 5천여 명이 찾는 설악산 주전골.
지난 여름 임시 복구한 석축 등 시설물이 또다시 부서져 등산객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내설악을 대표하는 백담계곡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인터뷰> 정길자 (인제군 용대리) : "여름에는 여름 비때문에 장사가 안 됐지, 가을에는 가을대로 이번 비 피해때문에 먹고 살길이 막막합니다."
너울성 파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바닷가 지역은 사정이 더욱 심각합니다.
단풍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횟집 상가도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파도에 부서진 시설 피해가 커 그나마 찾아온 손님도 제대로 맞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유숙 (횟집 주인) : "털게며 뭐며 다 갖다놨는데 15 명,20 명,30 명 하나도 못받고..."
지난 여름 수해를 겨우 복구하고 이제 막 단풍 관광철을 기대한 영동지역 주민들은 또다시 얼어붙은 관광경기에 깊은 시름에 잠겼습니다.
KBS 뉴스 김민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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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ki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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