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신도시 후보지로 유력한 인천 검단지구가 투기 바람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하루 밤사이에 호가가 수천만원씩 오르는가 하면 견본주택은 북새통이었습니다. 먼저,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싸우지 마요... 뭐야 이거"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이 북새통을 이룹니다.
선착순 분양이라는 말에 어젯밤부터 자체적으로 번호표까지 만들어 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모델하우스 문을 열기 직전, 번호표 순서와 입장 순서가 달라지자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녹취>"왜 주민들이 만든 질서를 파괴하냐"
한발 늦은 시민들은 분통을 터트립니다.
<인터뷰>시민: "일반적으로 분양하게 되면 모델하우스 먼저 보고 나중에 계약하잖아요. 근데 오자마자 계약 다 끝나서 너무 황당한 거에요."
이 아파트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너무 외지고 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분양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던 곳.
하지만 어제 정부의 신도시 발표이후 천여명이 몰리는 등 상황이 돌변했습니다.
게다가 건설사측이 117가구 분양 물량가운데 오늘 남은 물량이 46가구뿐이라고 밝혀 혼란이 더 커졌습니다.
인근 아파트값도 덩달아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문용숙(인천시 마전동): "주변 시세하고 지금은 기존 시세하고 비슷했는데, 하룻밤 사이에 3천? 3천 5백?"
정부의 신도시발표는 하룻밤사이에 조용하던 검단지역에 광풍을 몰고 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신도시 후보지로 유력한 인천 검단지구가 투기 바람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하루 밤사이에 호가가 수천만원씩 오르는가 하면 견본주택은 북새통이었습니다. 먼저,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싸우지 마요... 뭐야 이거"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이 북새통을 이룹니다.
선착순 분양이라는 말에 어젯밤부터 자체적으로 번호표까지 만들어 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모델하우스 문을 열기 직전, 번호표 순서와 입장 순서가 달라지자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녹취>"왜 주민들이 만든 질서를 파괴하냐"
한발 늦은 시민들은 분통을 터트립니다.
<인터뷰>시민: "일반적으로 분양하게 되면 모델하우스 먼저 보고 나중에 계약하잖아요. 근데 오자마자 계약 다 끝나서 너무 황당한 거에요."
이 아파트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너무 외지고 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분양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던 곳.
하지만 어제 정부의 신도시 발표이후 천여명이 몰리는 등 상황이 돌변했습니다.
게다가 건설사측이 117가구 분양 물량가운데 오늘 남은 물량이 46가구뿐이라고 밝혀 혼란이 더 커졌습니다.
인근 아파트값도 덩달아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문용숙(인천시 마전동): "주변 시세하고 지금은 기존 시세하고 비슷했는데, 하룻밤 사이에 3천? 3천 5백?"
정부의 신도시발표는 하룻밤사이에 조용하던 검단지역에 광풍을 몰고 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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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①인천 검단 지구 벌써 ‘북새통’
-
- 입력 2006-10-25 21:13:33
<앵커 멘트>
신도시 후보지로 유력한 인천 검단지구가 투기 바람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하루 밤사이에 호가가 수천만원씩 오르는가 하면 견본주택은 북새통이었습니다. 먼저,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싸우지 마요... 뭐야 이거"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이 북새통을 이룹니다.
선착순 분양이라는 말에 어젯밤부터 자체적으로 번호표까지 만들어 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모델하우스 문을 열기 직전, 번호표 순서와 입장 순서가 달라지자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녹취>"왜 주민들이 만든 질서를 파괴하냐"
한발 늦은 시민들은 분통을 터트립니다.
<인터뷰>시민: "일반적으로 분양하게 되면 모델하우스 먼저 보고 나중에 계약하잖아요. 근데 오자마자 계약 다 끝나서 너무 황당한 거에요."
이 아파트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너무 외지고 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분양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던 곳.
하지만 어제 정부의 신도시 발표이후 천여명이 몰리는 등 상황이 돌변했습니다.
게다가 건설사측이 117가구 분양 물량가운데 오늘 남은 물량이 46가구뿐이라고 밝혀 혼란이 더 커졌습니다.
인근 아파트값도 덩달아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문용숙(인천시 마전동): "주변 시세하고 지금은 기존 시세하고 비슷했는데, 하룻밤 사이에 3천? 3천 5백?"
정부의 신도시발표는 하룻밤사이에 조용하던 검단지역에 광풍을 몰고 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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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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