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부 고속철도 경주 구간에서 초기 신라의 모태인 사로국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대량으로 출토됐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3세기 당시의 유적으로 알려졌던 경주 덕천리 유적.
하지만 경부고속철도 건설을 앞두고 실시한 발굴 조사에서 1,2세기에 해당하는 목관묘 11기와 청동기 항아리의 흔적이 남아 있는 무문토기가 나왔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목관무덤은 무덤 주변 도랑의 모양으로 판단할 때 봉분의 길이가 최대 9m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봉분의 규모로 볼 때 이번에 발굴된 유적은 매우 강력한 정치 집단과 관계된 것으로 보입니다.
매장된 사람의 높은 지위를 알려주는 오리모양 토기 11개와 말과 호랑이 모양의 허리띠 고리도 출토됐습니다.
이 때문에 신라 건국시기의 정치구도와 생활사를 밝히는 데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한도식 (발굴단 책임연구원) : "지금까지 3세기 집단 주거지로 알려졌는데 이번 발굴로 1,2세기 상당한 정치세력의 중심지였던 것으로 추측.."
1,2세기 이 지역은 6개의 정치적 집단, 이른바 사로 6촌 지역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로 6촌은 박혁거세를 왕으로 옹립해 사로국이 되고 사로국은 뒤에 신라로 발전합니다.
<인터뷰> 이청규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 "매우 중요하고 보존가치가 높은 자료.."
특히 이번에 발굴된 부분은 전체 유적지 30여만 제곱미터의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이곳이 모두 발굴될 경우 사로국의 건국 비밀이 밝혀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경부 고속철도 경주 구간에서 초기 신라의 모태인 사로국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대량으로 출토됐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3세기 당시의 유적으로 알려졌던 경주 덕천리 유적.
하지만 경부고속철도 건설을 앞두고 실시한 발굴 조사에서 1,2세기에 해당하는 목관묘 11기와 청동기 항아리의 흔적이 남아 있는 무문토기가 나왔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목관무덤은 무덤 주변 도랑의 모양으로 판단할 때 봉분의 길이가 최대 9m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봉분의 규모로 볼 때 이번에 발굴된 유적은 매우 강력한 정치 집단과 관계된 것으로 보입니다.
매장된 사람의 높은 지위를 알려주는 오리모양 토기 11개와 말과 호랑이 모양의 허리띠 고리도 출토됐습니다.
이 때문에 신라 건국시기의 정치구도와 생활사를 밝히는 데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한도식 (발굴단 책임연구원) : "지금까지 3세기 집단 주거지로 알려졌는데 이번 발굴로 1,2세기 상당한 정치세력의 중심지였던 것으로 추측.."
1,2세기 이 지역은 6개의 정치적 집단, 이른바 사로 6촌 지역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로 6촌은 박혁거세를 왕으로 옹립해 사로국이 되고 사로국은 뒤에 신라로 발전합니다.
<인터뷰> 이청규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 "매우 중요하고 보존가치가 높은 자료.."
특히 이번에 발굴된 부분은 전체 유적지 30여만 제곱미터의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이곳이 모두 발굴될 경우 사로국의 건국 비밀이 밝혀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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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의 모태’ 사로국 비밀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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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25 21:35:13
<앵커 멘트>
경부 고속철도 경주 구간에서 초기 신라의 모태인 사로국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대량으로 출토됐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3세기 당시의 유적으로 알려졌던 경주 덕천리 유적.
하지만 경부고속철도 건설을 앞두고 실시한 발굴 조사에서 1,2세기에 해당하는 목관묘 11기와 청동기 항아리의 흔적이 남아 있는 무문토기가 나왔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목관무덤은 무덤 주변 도랑의 모양으로 판단할 때 봉분의 길이가 최대 9m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봉분의 규모로 볼 때 이번에 발굴된 유적은 매우 강력한 정치 집단과 관계된 것으로 보입니다.
매장된 사람의 높은 지위를 알려주는 오리모양 토기 11개와 말과 호랑이 모양의 허리띠 고리도 출토됐습니다.
이 때문에 신라 건국시기의 정치구도와 생활사를 밝히는 데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한도식 (발굴단 책임연구원) : "지금까지 3세기 집단 주거지로 알려졌는데 이번 발굴로 1,2세기 상당한 정치세력의 중심지였던 것으로 추측.."
1,2세기 이 지역은 6개의 정치적 집단, 이른바 사로 6촌 지역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로 6촌은 박혁거세를 왕으로 옹립해 사로국이 되고 사로국은 뒤에 신라로 발전합니다.
<인터뷰> 이청규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 "매우 중요하고 보존가치가 높은 자료.."
특히 이번에 발굴된 부분은 전체 유적지 30여만 제곱미터의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이곳이 모두 발굴될 경우 사로국의 건국 비밀이 밝혀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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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보 기자 n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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