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검찰은 지난 97년 이적단체로 규정된 한총련의 배후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윤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총련 산하 조직인 서총련 핵심 간부로 활동했던 최모 씨가 검찰에 구속된 것은 지난 8월.
'김선주'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던 최 씨가 북한의 주체 사상을 담은 CD를 활용해 대학생 강의를 해 온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한총련 배후 조직쪽으로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 국정원 합동의 전화 감청, 이메일 압수수색 결과 최 씨가 결성한 비밀 조직의 존재도 확인됐습니다.
4명의 중앙위원 아래 서울과 영남, 호남 등 각 지역별로 책임자를 두고 주체 사상 교육과 함께 한총련 배후 지원 활동을 해 온 것으로 공안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직원 노출을 막기위해 조직 명칭과 명시적인 정강도 없이 점조직 형태로 운영돼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20여 명으로 추정되는 조직원들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면서 최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활동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 배후조직이 다른 조직과 연계활동을 펼쳤는지 여부도 검찰과 국정원의 중점 수사대상입니다.
지난 97년 한총련이 이적단체로 규정된지 10여 년만에 검찰이 배후 조직 규명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이번 사건을 둘러싼 파장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검찰은 지난 97년 이적단체로 규정된 한총련의 배후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윤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총련 산하 조직인 서총련 핵심 간부로 활동했던 최모 씨가 검찰에 구속된 것은 지난 8월.
'김선주'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던 최 씨가 북한의 주체 사상을 담은 CD를 활용해 대학생 강의를 해 온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한총련 배후 조직쪽으로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 국정원 합동의 전화 감청, 이메일 압수수색 결과 최 씨가 결성한 비밀 조직의 존재도 확인됐습니다.
4명의 중앙위원 아래 서울과 영남, 호남 등 각 지역별로 책임자를 두고 주체 사상 교육과 함께 한총련 배후 지원 활동을 해 온 것으로 공안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직원 노출을 막기위해 조직 명칭과 명시적인 정강도 없이 점조직 형태로 운영돼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20여 명으로 추정되는 조직원들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면서 최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활동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 배후조직이 다른 조직과 연계활동을 펼쳤는지 여부도 검찰과 국정원의 중점 수사대상입니다.
지난 97년 한총련이 이적단체로 규정된지 10여 년만에 검찰이 배후 조직 규명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이번 사건을 둘러싼 파장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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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총련’ 배후 조직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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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27 21:06:34
<앵커 멘트>
검찰은 지난 97년 이적단체로 규정된 한총련의 배후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윤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총련 산하 조직인 서총련 핵심 간부로 활동했던 최모 씨가 검찰에 구속된 것은 지난 8월.
'김선주'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던 최 씨가 북한의 주체 사상을 담은 CD를 활용해 대학생 강의를 해 온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한총련 배후 조직쪽으로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 국정원 합동의 전화 감청, 이메일 압수수색 결과 최 씨가 결성한 비밀 조직의 존재도 확인됐습니다.
4명의 중앙위원 아래 서울과 영남, 호남 등 각 지역별로 책임자를 두고 주체 사상 교육과 함께 한총련 배후 지원 활동을 해 온 것으로 공안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직원 노출을 막기위해 조직 명칭과 명시적인 정강도 없이 점조직 형태로 운영돼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20여 명으로 추정되는 조직원들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면서 최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활동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 배후조직이 다른 조직과 연계활동을 펼쳤는지 여부도 검찰과 국정원의 중점 수사대상입니다.
지난 97년 한총련이 이적단체로 규정된지 10여 년만에 검찰이 배후 조직 규명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이번 사건을 둘러싼 파장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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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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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공작원 접촉 사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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