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비를 부풀려 청구하는 수법으로 보험사에서 과다한 보험료를 타낸 병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먼저,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통사고로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 사흘 동안 입원했던 34살 최 모 씨의 진료비 청구서입니다.
입원 기간이 두 배로 부풀려진 6일로 돼 있습니다.
<녹취> 최00 (교통사고 환자) : "병원에 3일 있었어요. 3일동안 링겔 3번 맞고, 물리치료,주사 맞고..."
그러나 청구서엔 엿새 동안 수액 8번과 매일 약 처방, 물리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이 병원은 실제 진료비보다 6만 7천 원이 많은 33만 원을 보험사에 청구했고, 이런 식으로 지난 5년 동안 8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교통사고 환자들의 진료비를 허위로 많이 청구해 온 병원 24곳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입원일자 조작은 물론 투약하지도 않은 약값을 받거나 재료값을 최고 다섯 배까지 부풀렸습니다.
<녹취> 전00 (적발된 병원 원장) : "솔직히 전혀 없다고 할 순 없겠죠, 솔직히 말해서. 내 업무가 그걸 다 일일이 커버를 못해요."
이들 병원들은 5년 동안 2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 (손해보험협회 보험범죄조사팀장) : "저희들이 추산하고 있는 연간 보험금 누수는 한 1조6천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고, 이와 같은 심각한 보험금 누수는 결국은 보험가입자의 부담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경찰은 이같이 진료비를 허위 청구하는 병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비를 부풀려 청구하는 수법으로 보험사에서 과다한 보험료를 타낸 병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먼저,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통사고로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 사흘 동안 입원했던 34살 최 모 씨의 진료비 청구서입니다.
입원 기간이 두 배로 부풀려진 6일로 돼 있습니다.
<녹취> 최00 (교통사고 환자) : "병원에 3일 있었어요. 3일동안 링겔 3번 맞고, 물리치료,주사 맞고..."
그러나 청구서엔 엿새 동안 수액 8번과 매일 약 처방, 물리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이 병원은 실제 진료비보다 6만 7천 원이 많은 33만 원을 보험사에 청구했고, 이런 식으로 지난 5년 동안 8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교통사고 환자들의 진료비를 허위로 많이 청구해 온 병원 24곳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입원일자 조작은 물론 투약하지도 않은 약값을 받거나 재료값을 최고 다섯 배까지 부풀렸습니다.
<녹취> 전00 (적발된 병원 원장) : "솔직히 전혀 없다고 할 순 없겠죠, 솔직히 말해서. 내 업무가 그걸 다 일일이 커버를 못해요."
이들 병원들은 5년 동안 2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 (손해보험협회 보험범죄조사팀장) : "저희들이 추산하고 있는 연간 보험금 누수는 한 1조6천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고, 이와 같은 심각한 보험금 누수는 결국은 보험가입자의 부담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경찰은 이같이 진료비를 허위 청구하는 병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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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① 진료비 허위 청구 병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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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27 21:32:16
<앵커 멘트>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비를 부풀려 청구하는 수법으로 보험사에서 과다한 보험료를 타낸 병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먼저,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통사고로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 사흘 동안 입원했던 34살 최 모 씨의 진료비 청구서입니다.
입원 기간이 두 배로 부풀려진 6일로 돼 있습니다.
<녹취> 최00 (교통사고 환자) : "병원에 3일 있었어요. 3일동안 링겔 3번 맞고, 물리치료,주사 맞고..."
그러나 청구서엔 엿새 동안 수액 8번과 매일 약 처방, 물리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이 병원은 실제 진료비보다 6만 7천 원이 많은 33만 원을 보험사에 청구했고, 이런 식으로 지난 5년 동안 8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교통사고 환자들의 진료비를 허위로 많이 청구해 온 병원 24곳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입원일자 조작은 물론 투약하지도 않은 약값을 받거나 재료값을 최고 다섯 배까지 부풀렸습니다.
<녹취> 전00 (적발된 병원 원장) : "솔직히 전혀 없다고 할 순 없겠죠, 솔직히 말해서. 내 업무가 그걸 다 일일이 커버를 못해요."
이들 병원들은 5년 동안 2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 (손해보험협회 보험범죄조사팀장) : "저희들이 추산하고 있는 연간 보험금 누수는 한 1조6천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고, 이와 같은 심각한 보험금 누수는 결국은 보험가입자의 부담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경찰은 이같이 진료비를 허위 청구하는 병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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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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