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수해 복구공사를 맡은 업체가 공사비를 허위로 부풀려 8억원 정도를 더 챙겼다가 적발됐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마다 나무쓰레기로 가득했습니다.
경찰은 전직 공무원인 쓰레기 처리업체 대표 김모 씨 등 3명이 나무쓰레기 처리 물량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8억 원정도를 더 받아 챙긴 혐의가 드러나 이들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장섭 (강원도 속초경찰서 지능팀장) : "임목반입확인서와 계량,계근표를 조작해서 8억 원 상당을 중간에 착복한 사건입니다."
나무쓰레기 만 2천5백 톤을 처리하는 조건으로 양양군으로부터 16억 8천여만 원을 받은 이들은 처리할 물량이 예상보다 적자 물량을 허위로 부풀렸습니다.
<녹취> 김00 씨 (피의자) : "(폐기물) 9백 톤가량이 계획보다 덜 들어왔다고 해서 저희들이 부풀린 것에 대해선 인정을 하겠습니다."
지난 수해 때 발생한 임목 폐기물입니다. 그러나 보기에는 백 톤도 안 되지만 업체 측은 3백 톤으로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담당 공무원들이 복구비 현황서 등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양군 측은 공문서 위조 등은 하지 않았고 다만, 복구공사 감독을 철저히 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김 씨 등과 공모한 혐의가 있는 임목 파쇄업자 등 3명과 관련 공무원 5명을 입건하고 이들 사이의 유착 여부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수해 복구공사를 맡은 업체가 공사비를 허위로 부풀려 8억원 정도를 더 챙겼다가 적발됐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마다 나무쓰레기로 가득했습니다.
경찰은 전직 공무원인 쓰레기 처리업체 대표 김모 씨 등 3명이 나무쓰레기 처리 물량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8억 원정도를 더 받아 챙긴 혐의가 드러나 이들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장섭 (강원도 속초경찰서 지능팀장) : "임목반입확인서와 계량,계근표를 조작해서 8억 원 상당을 중간에 착복한 사건입니다."
나무쓰레기 만 2천5백 톤을 처리하는 조건으로 양양군으로부터 16억 8천여만 원을 받은 이들은 처리할 물량이 예상보다 적자 물량을 허위로 부풀렸습니다.
<녹취> 김00 씨 (피의자) : "(폐기물) 9백 톤가량이 계획보다 덜 들어왔다고 해서 저희들이 부풀린 것에 대해선 인정을 하겠습니다."
지난 수해 때 발생한 임목 폐기물입니다. 그러나 보기에는 백 톤도 안 되지만 업체 측은 3백 톤으로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담당 공무원들이 복구비 현황서 등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양군 측은 공문서 위조 등은 하지 않았고 다만, 복구공사 감독을 철저히 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김 씨 등과 공모한 혐의가 있는 임목 파쇄업자 등 3명과 관련 공무원 5명을 입건하고 이들 사이의 유착 여부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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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해 복구 부풀려 복구비 8억 ‘꿀꺽’
-
- 입력 2006-10-30 21:35:47
<앵커 멘트>
수해 복구공사를 맡은 업체가 공사비를 허위로 부풀려 8억원 정도를 더 챙겼다가 적발됐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마다 나무쓰레기로 가득했습니다.
경찰은 전직 공무원인 쓰레기 처리업체 대표 김모 씨 등 3명이 나무쓰레기 처리 물량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8억 원정도를 더 받아 챙긴 혐의가 드러나 이들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장섭 (강원도 속초경찰서 지능팀장) : "임목반입확인서와 계량,계근표를 조작해서 8억 원 상당을 중간에 착복한 사건입니다."
나무쓰레기 만 2천5백 톤을 처리하는 조건으로 양양군으로부터 16억 8천여만 원을 받은 이들은 처리할 물량이 예상보다 적자 물량을 허위로 부풀렸습니다.
<녹취> 김00 씨 (피의자) : "(폐기물) 9백 톤가량이 계획보다 덜 들어왔다고 해서 저희들이 부풀린 것에 대해선 인정을 하겠습니다."
지난 수해 때 발생한 임목 폐기물입니다. 그러나 보기에는 백 톤도 안 되지만 업체 측은 3백 톤으로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담당 공무원들이 복구비 현황서 등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양군 측은 공문서 위조 등은 하지 않았고 다만, 복구공사 감독을 철저히 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김 씨 등과 공모한 혐의가 있는 임목 파쇄업자 등 3명과 관련 공무원 5명을 입건하고 이들 사이의 유착 여부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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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ki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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