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른바 간첩단 파문속에 방북길에 오른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오늘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오늘 오후 고려민항 항공기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당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문성현 대표는 평양 순안공항에서 발표한 도착 성명에서 자신들의 패권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켜 보겠다는 미국과 일본의 준동이 계속되고 있고,
북측이 진행한 핵실험을 둘러싼 긴장과 대립이 우리 모두를 답답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다음달 4일까지 북한에 머물 예정입니다.
그러나 방북을 앞두고 터진 이른바 간첩단 사건과 방북허가 논란, 친북 성향이 아니냐는 시각 등이 방북 성과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부담을 더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호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방북단에 시비를 걸고 있는데 사실상 비상식거리인 시비거리에 지나지 않아"
이에 더해 최근 전현직 당직자의 간첩단 사건 연루 의혹과 당의 정체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어린 시선도 당의 입지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녹취>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 "진실은 규명되어야 하고 공안세력이 민주노동당을 압박하는 것은 반대한다. 민생의 길을 갈것이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사건을 간첩단 사건으로 규정한 김승규 국정원장을 고발 검토하는 등 정공법으로 난국을 헤쳐나간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17대 원내 입성 이후 지금이 가장 큰 위기라는데는 당 안팍의 시각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이른바 간첩단 파문속에 방북길에 오른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오늘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오늘 오후 고려민항 항공기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당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문성현 대표는 평양 순안공항에서 발표한 도착 성명에서 자신들의 패권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켜 보겠다는 미국과 일본의 준동이 계속되고 있고,
북측이 진행한 핵실험을 둘러싼 긴장과 대립이 우리 모두를 답답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다음달 4일까지 북한에 머물 예정입니다.
그러나 방북을 앞두고 터진 이른바 간첩단 사건과 방북허가 논란, 친북 성향이 아니냐는 시각 등이 방북 성과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부담을 더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호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방북단에 시비를 걸고 있는데 사실상 비상식거리인 시비거리에 지나지 않아"
이에 더해 최근 전현직 당직자의 간첩단 사건 연루 의혹과 당의 정체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어린 시선도 당의 입지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녹취>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 "진실은 규명되어야 하고 공안세력이 민주노동당을 압박하는 것은 반대한다. 민생의 길을 갈것이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사건을 간첩단 사건으로 규정한 김승규 국정원장을 고발 검토하는 등 정공법으로 난국을 헤쳐나간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17대 원내 입성 이후 지금이 가장 큰 위기라는데는 당 안팍의 시각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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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노당 지도부, 위기 속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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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31 21:11:18
<앵커 멘트>
이른바 간첩단 파문속에 방북길에 오른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오늘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오늘 오후 고려민항 항공기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당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문성현 대표는 평양 순안공항에서 발표한 도착 성명에서 자신들의 패권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켜 보겠다는 미국과 일본의 준동이 계속되고 있고,
북측이 진행한 핵실험을 둘러싼 긴장과 대립이 우리 모두를 답답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다음달 4일까지 북한에 머물 예정입니다.
그러나 방북을 앞두고 터진 이른바 간첩단 사건과 방북허가 논란, 친북 성향이 아니냐는 시각 등이 방북 성과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부담을 더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호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방북단에 시비를 걸고 있는데 사실상 비상식거리인 시비거리에 지나지 않아"
이에 더해 최근 전현직 당직자의 간첩단 사건 연루 의혹과 당의 정체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어린 시선도 당의 입지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녹취>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 "진실은 규명되어야 하고 공안세력이 민주노동당을 압박하는 것은 반대한다. 민생의 길을 갈것이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사건을 간첩단 사건으로 규정한 김승규 국정원장을 고발 검토하는 등 정공법으로 난국을 헤쳐나간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17대 원내 입성 이후 지금이 가장 큰 위기라는데는 당 안팍의 시각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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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yung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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