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인 방송의 대주주인 백성학 회장이 미국에 정보를 유출했다는 주장이 국감장에서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국감에서 증인으로 나온 경인방송 신현덕 대표는 지난 7월 공동대표인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이 자신에게 국내 현안에 대한 정세 분석을 요구해 문건을 작성해 줬으며 이 문건은 영문으로 번역돼 미국 측으로 보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대표가 공개한 문건에는 전작권 환수와 북한의 핵실험, 여야 대선주자에 대한 평가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신 대표는 백회장이 이 문건을 직접 미국측에 전달한다고 말했다며 이를 발설하면 온전치 못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신현덕 (경인방송 공동대표) : "조직이 위해가한다고 하는데 자식키우는 부모가 자유로울 수 있나"
그러나 백성학 공동대표는 관련 문건을 사업상 활용한 적은 있지만 미국에 유출 등의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백성학 (경인방송 공동대표) : "이런문건 만들어 국회에서 이렇게 하는 게 무슨 음모가 있는 지 모르겠다."
백성학 회장은 경인 방송의 1대주주인 영안 모자의 소유주이고 신현덕 공동대표는 6대주주인 기독교 방송 측이 추천한 인물입니다.
영안모자와 기독교 방송은 인사와 편성 등 방송사 경영에 대한 영향력을 놓고 서로 갈등을 겪어 왔다고 방송위 관계자들은 말합니다.
또 신임사장 공모와 신현덕 대표의 거취를 놓고도 갈등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인방송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신대표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방송위원회는 국회 답변에서 폭로 내용이 사실일 경우 허가 추천 자체를 재검토할 만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경인 방송의 대주주인 백성학 회장이 미국에 정보를 유출했다는 주장이 국감장에서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국감에서 증인으로 나온 경인방송 신현덕 대표는 지난 7월 공동대표인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이 자신에게 국내 현안에 대한 정세 분석을 요구해 문건을 작성해 줬으며 이 문건은 영문으로 번역돼 미국 측으로 보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대표가 공개한 문건에는 전작권 환수와 북한의 핵실험, 여야 대선주자에 대한 평가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신 대표는 백회장이 이 문건을 직접 미국측에 전달한다고 말했다며 이를 발설하면 온전치 못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신현덕 (경인방송 공동대표) : "조직이 위해가한다고 하는데 자식키우는 부모가 자유로울 수 있나"
그러나 백성학 공동대표는 관련 문건을 사업상 활용한 적은 있지만 미국에 유출 등의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백성학 (경인방송 공동대표) : "이런문건 만들어 국회에서 이렇게 하는 게 무슨 음모가 있는 지 모르겠다."
백성학 회장은 경인 방송의 1대주주인 영안 모자의 소유주이고 신현덕 공동대표는 6대주주인 기독교 방송 측이 추천한 인물입니다.
영안모자와 기독교 방송은 인사와 편성 등 방송사 경영에 대한 영향력을 놓고 서로 갈등을 겪어 왔다고 방송위 관계자들은 말합니다.
또 신임사장 공모와 신현덕 대표의 거취를 놓고도 갈등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인방송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신대표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방송위원회는 국회 답변에서 폭로 내용이 사실일 경우 허가 추천 자체를 재검토할 만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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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TV 정보 유출 ‘진실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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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31 21:16:33
<앵커 멘트>
경인 방송의 대주주인 백성학 회장이 미국에 정보를 유출했다는 주장이 국감장에서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국감에서 증인으로 나온 경인방송 신현덕 대표는 지난 7월 공동대표인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이 자신에게 국내 현안에 대한 정세 분석을 요구해 문건을 작성해 줬으며 이 문건은 영문으로 번역돼 미국 측으로 보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대표가 공개한 문건에는 전작권 환수와 북한의 핵실험, 여야 대선주자에 대한 평가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신 대표는 백회장이 이 문건을 직접 미국측에 전달한다고 말했다며 이를 발설하면 온전치 못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신현덕 (경인방송 공동대표) : "조직이 위해가한다고 하는데 자식키우는 부모가 자유로울 수 있나"
그러나 백성학 공동대표는 관련 문건을 사업상 활용한 적은 있지만 미국에 유출 등의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백성학 (경인방송 공동대표) : "이런문건 만들어 국회에서 이렇게 하는 게 무슨 음모가 있는 지 모르겠다."
백성학 회장은 경인 방송의 1대주주인 영안 모자의 소유주이고 신현덕 공동대표는 6대주주인 기독교 방송 측이 추천한 인물입니다.
영안모자와 기독교 방송은 인사와 편성 등 방송사 경영에 대한 영향력을 놓고 서로 갈등을 겪어 왔다고 방송위 관계자들은 말합니다.
또 신임사장 공모와 신현덕 대표의 거취를 놓고도 갈등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인방송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신대표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방송위원회는 국회 답변에서 폭로 내용이 사실일 경우 허가 추천 자체를 재검토할 만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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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혁 기자 j.ch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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