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6개월 미만의 미숙아나 저체중아에게 치명적인 사카자키균이 국내 영아용 이유식에서 검출돼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식약청은 뒤늦게 사카자키균에 대한 기준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약청 조사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이유식은 모두 4개 제품.
매일유업의 '베이비웰 소이'와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아기밀 순유기농', 남양유업의 '남양스텝 명품유기농'과 파스퇴르유업의 '누셍 유기농장' 등 6개월 미만 영아용 1단계 이유식으로 백그램당 2마리 안팎의 균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우건조 (식약청 식품평가부장): "이유식은 열처리 공정이 없기 때문에 분유보다 균 오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식약청은 지난해 이미 사카자키균을 검출하고도 이같은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이유식도 문제가 없지 않다는 걸 뒤늦게 시인한 식약청은 해당 제품의 자진회수를 권고했고, 대형 유통업체에서는 오늘부터 4개 이유식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식약청은 또 6개월 미만의 영아용 이유식에선 사카자키균이 나와서는 안된다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사카자키균이 물과 공기 등 자연상태에도 존재하는 만큼 완벽하게 차단할 수는 없다며 허용 기준치 마련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종현 (경원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사카자키균을 완전 불검출한다는 건 현재 기술로서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사카자키균은 면역력이 약한 미숙아나 저체중아에게 뇌수막염과 패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지만, 섭씨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이유식을 타면 균이 대부분 사라집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6개월 미만의 미숙아나 저체중아에게 치명적인 사카자키균이 국내 영아용 이유식에서 검출돼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식약청은 뒤늦게 사카자키균에 대한 기준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약청 조사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이유식은 모두 4개 제품.
매일유업의 '베이비웰 소이'와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아기밀 순유기농', 남양유업의 '남양스텝 명품유기농'과 파스퇴르유업의 '누셍 유기농장' 등 6개월 미만 영아용 1단계 이유식으로 백그램당 2마리 안팎의 균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우건조 (식약청 식품평가부장): "이유식은 열처리 공정이 없기 때문에 분유보다 균 오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식약청은 지난해 이미 사카자키균을 검출하고도 이같은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이유식도 문제가 없지 않다는 걸 뒤늦게 시인한 식약청은 해당 제품의 자진회수를 권고했고, 대형 유통업체에서는 오늘부터 4개 이유식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식약청은 또 6개월 미만의 영아용 이유식에선 사카자키균이 나와서는 안된다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사카자키균이 물과 공기 등 자연상태에도 존재하는 만큼 완벽하게 차단할 수는 없다며 허용 기준치 마련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종현 (경원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사카자키균을 완전 불검출한다는 건 현재 기술로서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사카자키균은 면역력이 약한 미숙아나 저체중아에게 뇌수막염과 패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지만, 섭씨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이유식을 타면 균이 대부분 사라집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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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식 4개 제품서 사카자키균 검출
-
- 입력 2006-10-31 21:24:42
<앵커 멘트>
6개월 미만의 미숙아나 저체중아에게 치명적인 사카자키균이 국내 영아용 이유식에서 검출돼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식약청은 뒤늦게 사카자키균에 대한 기준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약청 조사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이유식은 모두 4개 제품.
매일유업의 '베이비웰 소이'와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아기밀 순유기농', 남양유업의 '남양스텝 명품유기농'과 파스퇴르유업의 '누셍 유기농장' 등 6개월 미만 영아용 1단계 이유식으로 백그램당 2마리 안팎의 균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우건조 (식약청 식품평가부장): "이유식은 열처리 공정이 없기 때문에 분유보다 균 오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식약청은 지난해 이미 사카자키균을 검출하고도 이같은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이유식도 문제가 없지 않다는 걸 뒤늦게 시인한 식약청은 해당 제품의 자진회수를 권고했고, 대형 유통업체에서는 오늘부터 4개 이유식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식약청은 또 6개월 미만의 영아용 이유식에선 사카자키균이 나와서는 안된다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사카자키균이 물과 공기 등 자연상태에도 존재하는 만큼 완벽하게 차단할 수는 없다며 허용 기준치 마련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종현 (경원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사카자키균을 완전 불검출한다는 건 현재 기술로서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사카자키균은 면역력이 약한 미숙아나 저체중아에게 뇌수막염과 패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지만, 섭씨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이유식을 타면 균이 대부분 사라집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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