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풀리나…지원 재개 시점 검토
입력 2006.11.01 (22:15)
수정 2006.11.0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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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는 남북 관계에 숨통을 터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북지원을 언제 재개할 지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잡니다.
<리포트>
정부는 우선 지난 7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로 중단된 쌀과 비료 지원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창석 (통일부 공보관) : "쌀과 비료 지원 문제에 대해 정부로서는 6자 회담 재개 등 상황을 봐가면서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쌀과 비료 지원 유보는 유엔 결의안과 무관한 우리 정부의 자율적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재개 시점을 두고 정부는 6자 회담 개최 시점 또는 가시적 성과가 나오는 시점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개가 결정되면 쌀 50만 톤, 비료 10만 톤 정도를 지원하게 됩니다.
북한의 핵 실험으로 중단한 쌀 만 톤 등 수해 복구 물자의 지원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6자 회담의 재개와 진행을 봐야겠지만, 실무 회담을 거쳐 장관급 회담을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표면적으론 대북 제재 동참 등을 이유로 비난하겠지만, 남북 대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만큼, 피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6자 회담 과정에서 남측의 협력이 필요하고, 내부적으로는 경제난에 도움을 받으려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부는 장관급 회담이 복원되면 북핵 폐기를 촉구하면서, 열차 시험 운행, 경공업 원자재 지원, 이산 가족 상봉 등의 현안도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는 남북 관계에 숨통을 터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북지원을 언제 재개할 지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잡니다.
<리포트>
정부는 우선 지난 7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로 중단된 쌀과 비료 지원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창석 (통일부 공보관) : "쌀과 비료 지원 문제에 대해 정부로서는 6자 회담 재개 등 상황을 봐가면서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쌀과 비료 지원 유보는 유엔 결의안과 무관한 우리 정부의 자율적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재개 시점을 두고 정부는 6자 회담 개최 시점 또는 가시적 성과가 나오는 시점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개가 결정되면 쌀 50만 톤, 비료 10만 톤 정도를 지원하게 됩니다.
북한의 핵 실험으로 중단한 쌀 만 톤 등 수해 복구 물자의 지원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6자 회담의 재개와 진행을 봐야겠지만, 실무 회담을 거쳐 장관급 회담을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표면적으론 대북 제재 동참 등을 이유로 비난하겠지만, 남북 대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만큼, 피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6자 회담 과정에서 남측의 협력이 필요하고, 내부적으로는 경제난에 도움을 받으려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부는 장관급 회담이 복원되면 북핵 폐기를 촉구하면서, 열차 시험 운행, 경공업 원자재 지원, 이산 가족 상봉 등의 현안도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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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관계 풀리나…지원 재개 시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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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01 21:01:48
- 수정2006-11-01 22:57:51
<앵커 멘트>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는 남북 관계에 숨통을 터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북지원을 언제 재개할 지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잡니다.
<리포트>
정부는 우선 지난 7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로 중단된 쌀과 비료 지원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창석 (통일부 공보관) : "쌀과 비료 지원 문제에 대해 정부로서는 6자 회담 재개 등 상황을 봐가면서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쌀과 비료 지원 유보는 유엔 결의안과 무관한 우리 정부의 자율적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재개 시점을 두고 정부는 6자 회담 개최 시점 또는 가시적 성과가 나오는 시점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개가 결정되면 쌀 50만 톤, 비료 10만 톤 정도를 지원하게 됩니다.
북한의 핵 실험으로 중단한 쌀 만 톤 등 수해 복구 물자의 지원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6자 회담의 재개와 진행을 봐야겠지만, 실무 회담을 거쳐 장관급 회담을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표면적으론 대북 제재 동참 등을 이유로 비난하겠지만, 남북 대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만큼, 피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6자 회담 과정에서 남측의 협력이 필요하고, 내부적으로는 경제난에 도움을 받으려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부는 장관급 회담이 복원되면 북핵 폐기를 촉구하면서, 열차 시험 운행, 경공업 원자재 지원, 이산 가족 상봉 등의 현안도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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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im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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