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6천억 E-X사업, ‘보잉 B-737’ 선정

입력 2006.11.08 (22:16) 수정 2006.11.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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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공군이 도입할 공중 조기 경보 통제기로 미국 보잉사 기종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김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위사업청은 그동안 가격협상을 벌여 우리군의 공중 조기 경보통제기로 보잉사의 B-737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가격은 15억 9천만달러, 우리돈 1조 5천억원, 한대당 3천 8백억원 정돕니다.

<녹취> 권영우 (공군준장/방위사업청) : "보잉사가 19억불 이상을 1차 협상때 제시했습니다. 충분한 가격 자료를 확보하고 협상을 통해 여러 부분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보잉사의 B-737기를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모두 4대를 들여와 독자적인 감시 정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B-737기는 한반도 전역은 물론 주변국의 일부 지역까지 탐지할 수 있습니다.

적군과 아군을 식별하고 360도 전방위로 공중과 해상 표적에 대한 동시 추적도 가능합니다.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사업은 지난 1980년부터 우리 군이 도입을 검토했으나 1조원이 넘는 비용때문에 도입을 미뤄오다 지난 2002년 상호운용이 쉬운 F-15K전투기 도입이 결정되면서 탄력을 받았습니다.

도입사업을 두고 보잉사와 이스라엘의 엘타사는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미국으로부터 부품 수입승인을 받지 못했던 이스라엘의 엘타사가 가격협상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반발도 있었지만 지난 2004년 입찰공고이후 군 안팎의 관심속에 진행된 조기경보기 사업자 결정과정은 2년만에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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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조6천억 E-X사업, ‘보잉 B-737’ 선정
    • 입력 2006-11-08 21:03:49
    • 수정2006-11-08 22: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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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공군이 도입할 공중 조기 경보 통제기로 미국 보잉사 기종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김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위사업청은 그동안 가격협상을 벌여 우리군의 공중 조기 경보통제기로 보잉사의 B-737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가격은 15억 9천만달러, 우리돈 1조 5천억원, 한대당 3천 8백억원 정돕니다. <녹취> 권영우 (공군준장/방위사업청) : "보잉사가 19억불 이상을 1차 협상때 제시했습니다. 충분한 가격 자료를 확보하고 협상을 통해 여러 부분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보잉사의 B-737기를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모두 4대를 들여와 독자적인 감시 정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B-737기는 한반도 전역은 물론 주변국의 일부 지역까지 탐지할 수 있습니다. 적군과 아군을 식별하고 360도 전방위로 공중과 해상 표적에 대한 동시 추적도 가능합니다.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사업은 지난 1980년부터 우리 군이 도입을 검토했으나 1조원이 넘는 비용때문에 도입을 미뤄오다 지난 2002년 상호운용이 쉬운 F-15K전투기 도입이 결정되면서 탄력을 받았습니다. 도입사업을 두고 보잉사와 이스라엘의 엘타사는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미국으로부터 부품 수입승인을 받지 못했던 이스라엘의 엘타사가 가격협상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반발도 있었지만 지난 2004년 입찰공고이후 군 안팎의 관심속에 진행된 조기경보기 사업자 결정과정은 2년만에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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