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앞으로 수성 통과 ‘새벽 하늘 우주쇼’
입력 2006.11.09 (22:24)
수정 2006.11.0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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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성이 태양표면을 지나면서 태양과 수성,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이는 우주쇼가 펼쳐졌습니다.
새벽 하늘의 보기 드문 이 모습은 경북 보현산 천문대에서 촬영에 성공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양 표면에 평소 보기 힘든 작은 점이 나타났습니다.
태양의 흑점처럼 보이는 이 검은색 점이 바로 태양의 2백분의 1 크기인 수성입니다.
수성이 태양면에 처음으로 나타난 시각은 오전 4시 12분.
이후 5시간에 걸쳐 태양 앞면을 가로 질러 움직인 뒤 오전 9시 10분쯤 태양면에서 빠져나갔습니다.
수성의 태양면 통과는 지구와 수성이 태양과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발생하는 천문 현상입니다.
수성이 지구의 궤도면과 약 7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에서 태양을 돌기 때문에 오늘처럼 일직선상에 놓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인터뷰> 이동주 (한국천문연구원 선임기술원) : "이 현상은 100년에 13번 정도 일어나는 드문 현상으로 과거에는 태양의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 관측했습니다."
수많은 행성 가운데 수성과 금성만이 태양 앞으로 지나는 모습을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북 영천시에 있는 보현산 천문대에서 오전 7시 5분부터 2시간 동안 수성이 태양 앞을 지나는 모습을 촬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수성이 태양을 지나는 모습을 우리나라에서 관측하기 위해서는 26년 뒤인 오는 2032년에나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수성이 태양표면을 지나면서 태양과 수성,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이는 우주쇼가 펼쳐졌습니다.
새벽 하늘의 보기 드문 이 모습은 경북 보현산 천문대에서 촬영에 성공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양 표면에 평소 보기 힘든 작은 점이 나타났습니다.
태양의 흑점처럼 보이는 이 검은색 점이 바로 태양의 2백분의 1 크기인 수성입니다.
수성이 태양면에 처음으로 나타난 시각은 오전 4시 12분.
이후 5시간에 걸쳐 태양 앞면을 가로 질러 움직인 뒤 오전 9시 10분쯤 태양면에서 빠져나갔습니다.
수성의 태양면 통과는 지구와 수성이 태양과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발생하는 천문 현상입니다.
수성이 지구의 궤도면과 약 7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에서 태양을 돌기 때문에 오늘처럼 일직선상에 놓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인터뷰> 이동주 (한국천문연구원 선임기술원) : "이 현상은 100년에 13번 정도 일어나는 드문 현상으로 과거에는 태양의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 관측했습니다."
수많은 행성 가운데 수성과 금성만이 태양 앞으로 지나는 모습을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북 영천시에 있는 보현산 천문대에서 오전 7시 5분부터 2시간 동안 수성이 태양 앞을 지나는 모습을 촬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수성이 태양을 지나는 모습을 우리나라에서 관측하기 위해서는 26년 뒤인 오는 2032년에나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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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 앞으로 수성 통과 ‘새벽 하늘 우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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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09 21:33:15
- 수정2006-11-09 22:26:00
<앵커 멘트>
수성이 태양표면을 지나면서 태양과 수성,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이는 우주쇼가 펼쳐졌습니다.
새벽 하늘의 보기 드문 이 모습은 경북 보현산 천문대에서 촬영에 성공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양 표면에 평소 보기 힘든 작은 점이 나타났습니다.
태양의 흑점처럼 보이는 이 검은색 점이 바로 태양의 2백분의 1 크기인 수성입니다.
수성이 태양면에 처음으로 나타난 시각은 오전 4시 12분.
이후 5시간에 걸쳐 태양 앞면을 가로 질러 움직인 뒤 오전 9시 10분쯤 태양면에서 빠져나갔습니다.
수성의 태양면 통과는 지구와 수성이 태양과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발생하는 천문 현상입니다.
수성이 지구의 궤도면과 약 7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에서 태양을 돌기 때문에 오늘처럼 일직선상에 놓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인터뷰> 이동주 (한국천문연구원 선임기술원) : "이 현상은 100년에 13번 정도 일어나는 드문 현상으로 과거에는 태양의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 관측했습니다."
수많은 행성 가운데 수성과 금성만이 태양 앞으로 지나는 모습을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북 영천시에 있는 보현산 천문대에서 오전 7시 5분부터 2시간 동안 수성이 태양 앞을 지나는 모습을 촬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수성이 태양을 지나는 모습을 우리나라에서 관측하기 위해서는 26년 뒤인 오는 2032년에나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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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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