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집 사면 낭패”…비난 글 쇄도
입력 2006.11.10 (22:24)
수정 2006.11.1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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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집을 사면 낭패를 볼수 있다는 청와대의 말에 네티즌들이 항의와 분노를 퍼붓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정부의 주택정책이 실패로 끝난 마당에 청와대가 아직도 남탓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 집을 살까 말까 고민하는 서민들은 조금 기다렸다,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정부가 획기적인 공급정책을 준비하고 있는데다 부동산거래가 투명화하고 있어 비싼 값에 지금 집을 샀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가 오늘 홍보수석실 명의로 낸 "정부, 양질의 값싼 주택, 대량공급'이란 제목의 글중 일부입니다.
언론보도를 보면 불안한 마음이 들겠지만 정부를 믿어달라고 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지난 해 8/31대책 이래 5년간 천 5백만평의 공공택지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착실히 정책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최근 부동산시장이 불안한 것은, 부동산 세력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건설업체들과 금융기관, 중개업자, 부동산 언론 등이 암묵적으로 담합해 정책을 왜곡하고 시장을 교란,이득을 챙기고 있단 겁니다.
글이 공개되자 인터넷에는 댓글이 수천 건씩 이어졌습니다.
믿어보자는 얘기도 있었지만 상당수는 비판이었습니다.
"청와대가 복덕방이냐"는 내용은 점잖은 편이었습니다.
"정부 발표 반대로 하는 것이 정답" "남탓만 하냐"는 비아냥도 있었고, "정부 말만 믿고 몇년을 기다렸는데 너무 고통스럽다" 등 가슴아픈 얘기도 많았습니다.
일본의 예를 들어 급속한 거품 붕괴를 우려하는가 하면 이제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에 맞서 국민들이 나서야 할 때라는 글들도 눈에 띠었습니다.
청와대는 서민들의 분노어린 정서를 제대로 읽지 못한 글이라는 지적에 대해 공급 확대와 정책의 신뢰 문제에 촛점을 둔 것이었다면서, 집값 잡기에 거듭 확고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지금 집을 사면 낭패를 볼수 있다는 청와대의 말에 네티즌들이 항의와 분노를 퍼붓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정부의 주택정책이 실패로 끝난 마당에 청와대가 아직도 남탓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 집을 살까 말까 고민하는 서민들은 조금 기다렸다,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정부가 획기적인 공급정책을 준비하고 있는데다 부동산거래가 투명화하고 있어 비싼 값에 지금 집을 샀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가 오늘 홍보수석실 명의로 낸 "정부, 양질의 값싼 주택, 대량공급'이란 제목의 글중 일부입니다.
언론보도를 보면 불안한 마음이 들겠지만 정부를 믿어달라고 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지난 해 8/31대책 이래 5년간 천 5백만평의 공공택지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착실히 정책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최근 부동산시장이 불안한 것은, 부동산 세력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건설업체들과 금융기관, 중개업자, 부동산 언론 등이 암묵적으로 담합해 정책을 왜곡하고 시장을 교란,이득을 챙기고 있단 겁니다.
글이 공개되자 인터넷에는 댓글이 수천 건씩 이어졌습니다.
믿어보자는 얘기도 있었지만 상당수는 비판이었습니다.
"청와대가 복덕방이냐"는 내용은 점잖은 편이었습니다.
"정부 발표 반대로 하는 것이 정답" "남탓만 하냐"는 비아냥도 있었고, "정부 말만 믿고 몇년을 기다렸는데 너무 고통스럽다" 등 가슴아픈 얘기도 많았습니다.
일본의 예를 들어 급속한 거품 붕괴를 우려하는가 하면 이제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에 맞서 국민들이 나서야 할 때라는 글들도 눈에 띠었습니다.
청와대는 서민들의 분노어린 정서를 제대로 읽지 못한 글이라는 지적에 대해 공급 확대와 정책의 신뢰 문제에 촛점을 둔 것이었다면서, 집값 잡기에 거듭 확고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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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06-11-10 22:26:05
<앵커 멘트>
지금 집을 사면 낭패를 볼수 있다는 청와대의 말에 네티즌들이 항의와 분노를 퍼붓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정부의 주택정책이 실패로 끝난 마당에 청와대가 아직도 남탓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 집을 살까 말까 고민하는 서민들은 조금 기다렸다,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정부가 획기적인 공급정책을 준비하고 있는데다 부동산거래가 투명화하고 있어 비싼 값에 지금 집을 샀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가 오늘 홍보수석실 명의로 낸 "정부, 양질의 값싼 주택, 대량공급'이란 제목의 글중 일부입니다.
언론보도를 보면 불안한 마음이 들겠지만 정부를 믿어달라고 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지난 해 8/31대책 이래 5년간 천 5백만평의 공공택지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착실히 정책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최근 부동산시장이 불안한 것은, 부동산 세력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건설업체들과 금융기관, 중개업자, 부동산 언론 등이 암묵적으로 담합해 정책을 왜곡하고 시장을 교란,이득을 챙기고 있단 겁니다.
글이 공개되자 인터넷에는 댓글이 수천 건씩 이어졌습니다.
믿어보자는 얘기도 있었지만 상당수는 비판이었습니다.
"청와대가 복덕방이냐"는 내용은 점잖은 편이었습니다.
"정부 발표 반대로 하는 것이 정답" "남탓만 하냐"는 비아냥도 있었고, "정부 말만 믿고 몇년을 기다렸는데 너무 고통스럽다" 등 가슴아픈 얘기도 많았습니다.
일본의 예를 들어 급속한 거품 붕괴를 우려하는가 하면 이제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에 맞서 국민들이 나서야 할 때라는 글들도 눈에 띠었습니다.
청와대는 서민들의 분노어린 정서를 제대로 읽지 못한 글이라는 지적에 대해 공급 확대와 정책의 신뢰 문제에 촛점을 둔 것이었다면서, 집값 잡기에 거듭 확고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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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기자 tskim03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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