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호 前 재경부 국장 등 영장 청구
입력 2006.11.13 (22:13)
수정 2006.11.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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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론스타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번엔 변양호 전 재경부 국장과 하종선 현대해상 화재보험 대표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차 계열사 부실채권 탕감을 도와 준 대가로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지난 3일 보석으로 풀려난 지 열흘 만에 다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번엔 외환은행 헐값 매각과 관련해 이강원 전 행장과 공모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외환은행 BIS 비율을 의도적으로 낮게 산정해 론스타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것이 검찰 판단입니다.
변 씨는 또 론스타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자신이 설립한 보고펀드와 외환은행이 4백억 원 투자 약정을 체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변 전 국장의 고교, 대학 동문인 하종선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에게도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하 변호사는 지난 2003년 20억 원의 자문료를 받고 론스타를 대리해 로비를 벌인 단서가 잡혀 알선수재와 함께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최후통첩성 소환 통보에도 불응한 론스타 경영진에 대해서는 조만간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하고 발부되는 대로 범죄인 인도청구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는 추가 혐의가 있다고 밝혀 강력한 구속 의지를 시사했습니다.
잠복기에 접어든 영장 갈등을 뒤로 하고 검찰은 일단 혐의 소명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의 잇따른 영장 청구에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론스타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번엔 변양호 전 재경부 국장과 하종선 현대해상 화재보험 대표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차 계열사 부실채권 탕감을 도와 준 대가로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지난 3일 보석으로 풀려난 지 열흘 만에 다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번엔 외환은행 헐값 매각과 관련해 이강원 전 행장과 공모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외환은행 BIS 비율을 의도적으로 낮게 산정해 론스타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것이 검찰 판단입니다.
변 씨는 또 론스타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자신이 설립한 보고펀드와 외환은행이 4백억 원 투자 약정을 체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변 전 국장의 고교, 대학 동문인 하종선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에게도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하 변호사는 지난 2003년 20억 원의 자문료를 받고 론스타를 대리해 로비를 벌인 단서가 잡혀 알선수재와 함께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최후통첩성 소환 통보에도 불응한 론스타 경영진에 대해서는 조만간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하고 발부되는 대로 범죄인 인도청구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는 추가 혐의가 있다고 밝혀 강력한 구속 의지를 시사했습니다.
잠복기에 접어든 영장 갈등을 뒤로 하고 검찰은 일단 혐의 소명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의 잇따른 영장 청구에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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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양호 前 재경부 국장 등 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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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06-11-13 22:18:55
<앵커 멘트>
론스타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번엔 변양호 전 재경부 국장과 하종선 현대해상 화재보험 대표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차 계열사 부실채권 탕감을 도와 준 대가로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지난 3일 보석으로 풀려난 지 열흘 만에 다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번엔 외환은행 헐값 매각과 관련해 이강원 전 행장과 공모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외환은행 BIS 비율을 의도적으로 낮게 산정해 론스타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것이 검찰 판단입니다.
변 씨는 또 론스타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자신이 설립한 보고펀드와 외환은행이 4백억 원 투자 약정을 체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변 전 국장의 고교, 대학 동문인 하종선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에게도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하 변호사는 지난 2003년 20억 원의 자문료를 받고 론스타를 대리해 로비를 벌인 단서가 잡혀 알선수재와 함께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최후통첩성 소환 통보에도 불응한 론스타 경영진에 대해서는 조만간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하고 발부되는 대로 범죄인 인도청구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는 추가 혐의가 있다고 밝혀 강력한 구속 의지를 시사했습니다.
잠복기에 접어든 영장 갈등을 뒤로 하고 검찰은 일단 혐의 소명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의 잇따른 영장 청구에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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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기자 l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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