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설기현 먼저 웃었다”

입력 2006.11.13 (22:13) 수정 2006.11.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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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레딩의 설기현과 토트넘의 이영표.

두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치열하게 전개된 승부는 레딩의 승리를 이끈 설기현의 판정승으로 끝났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이영표의 공을 가로채, 천금 같은 골로 연결 시킨 박지성.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의 냉정한 승부를 기억하기에, 설기현과 이영표의 첫 맞대결은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녹취>ESPN 중계 멘트 : "박지성이 그랬던 것처럼 설기현이 이영표의 수비를 뚫고 골을 넣을 수 잇을지 관심입니다."

설기현이 이영표의 공격 전환을 파울로 끊으면, 이영표는 재치있게 설기현의 패스 길목을 차단했습니다.

나란히 후반 중반 교체될 때까지 레딩의 왼쪽 진영에서 불꽃튀는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결과는 설기현의 판정승..

쇼레이와 시드웰의 연속골과 도일의 쐐기골이 터진 레딩이 3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팀의 리그 4연패를 끊은 의미 있는 승리였습니다.

<인터뷰>설기현(레딩 FC) : "제가 영표형이랑은 대표팀에서 서로 잘 알고 있어서 부담스러웠다. 팀이 이긴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비록 팀 승리는 내줬지만, 78일 만에 부상을 딛고 리그로 돌아온 이영표에게도 소득은 있었습니다.

오른쪽 수비수로 나선 이영표는 안정된 수비로 긴 공백에 따른 우려를 조금이나마 떨쳐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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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 “설기현 먼저 웃었다”
    • 입력 2006-11-13 21:44:57
    • 수정2006-11-13 22: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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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레딩의 설기현과 토트넘의 이영표. 두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치열하게 전개된 승부는 레딩의 승리를 이끈 설기현의 판정승으로 끝났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이영표의 공을 가로채, 천금 같은 골로 연결 시킨 박지성.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의 냉정한 승부를 기억하기에, 설기현과 이영표의 첫 맞대결은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녹취>ESPN 중계 멘트 : "박지성이 그랬던 것처럼 설기현이 이영표의 수비를 뚫고 골을 넣을 수 잇을지 관심입니다." 설기현이 이영표의 공격 전환을 파울로 끊으면, 이영표는 재치있게 설기현의 패스 길목을 차단했습니다. 나란히 후반 중반 교체될 때까지 레딩의 왼쪽 진영에서 불꽃튀는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결과는 설기현의 판정승.. 쇼레이와 시드웰의 연속골과 도일의 쐐기골이 터진 레딩이 3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팀의 리그 4연패를 끊은 의미 있는 승리였습니다. <인터뷰>설기현(레딩 FC) : "제가 영표형이랑은 대표팀에서 서로 잘 알고 있어서 부담스러웠다. 팀이 이긴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비록 팀 승리는 내줬지만, 78일 만에 부상을 딛고 리그로 돌아온 이영표에게도 소득은 있었습니다. 오른쪽 수비수로 나선 이영표는 안정된 수비로 긴 공백에 따른 우려를 조금이나마 떨쳐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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