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② 청년층 결핵, 심각한 면역 약화
입력 2006.11.14 (22:19)
수정 2006.11.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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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노인들보다 이렇게 청년층에서 결핵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은 면역 약화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결핵 판정을 받고 10년째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박모 씨.
일찍 배운 술담배에다 불규칙한 생활로 건강이 나빠진 게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박모 씨 (폐결핵 환자) : "불규칙적으로 식사를 했고, 밖에서 노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아요.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지난해 결핵진단을 받은 3만5천여 명중 4분의 1이 넘는 9천여 명이 박씨와 같은 10대,20대 청년층이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맞는 결핵 예방접종의 유효기간이 15년 정도에 불과한 데다,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영양 불균형과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약화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해숙 (서북병원) : "10대는 BCG 기능이 떨어지고 결핵균에 처음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독서실과 학원, PC방, 노래방 등 공기가 나쁜 밀폐된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도 청년층 결핵이 증가하는 또다른 이유입니다.
결핵은 완치율이 95%에 이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난치성 결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결핵약으로는 듣지 않는 내성균마저 확산되고 있어 결핵은 예방과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때문에 기침과 식은땀, 체중 감소와 권태감 등의 증상이 2-3주 동안 지속되면 결핵 가능성을 의심해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최근 노인들보다 이렇게 청년층에서 결핵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은 면역 약화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결핵 판정을 받고 10년째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박모 씨.
일찍 배운 술담배에다 불규칙한 생활로 건강이 나빠진 게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박모 씨 (폐결핵 환자) : "불규칙적으로 식사를 했고, 밖에서 노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아요.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지난해 결핵진단을 받은 3만5천여 명중 4분의 1이 넘는 9천여 명이 박씨와 같은 10대,20대 청년층이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맞는 결핵 예방접종의 유효기간이 15년 정도에 불과한 데다,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영양 불균형과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약화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해숙 (서북병원) : "10대는 BCG 기능이 떨어지고 결핵균에 처음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독서실과 학원, PC방, 노래방 등 공기가 나쁜 밀폐된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도 청년층 결핵이 증가하는 또다른 이유입니다.
결핵은 완치율이 95%에 이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난치성 결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결핵약으로는 듣지 않는 내성균마저 확산되고 있어 결핵은 예방과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때문에 기침과 식은땀, 체중 감소와 권태감 등의 증상이 2-3주 동안 지속되면 결핵 가능성을 의심해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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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② 청년층 결핵, 심각한 면역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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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노인들보다 이렇게 청년층에서 결핵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은 면역 약화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결핵 판정을 받고 10년째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박모 씨.
일찍 배운 술담배에다 불규칙한 생활로 건강이 나빠진 게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박모 씨 (폐결핵 환자) : "불규칙적으로 식사를 했고, 밖에서 노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아요.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지난해 결핵진단을 받은 3만5천여 명중 4분의 1이 넘는 9천여 명이 박씨와 같은 10대,20대 청년층이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맞는 결핵 예방접종의 유효기간이 15년 정도에 불과한 데다,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영양 불균형과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약화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해숙 (서북병원) : "10대는 BCG 기능이 떨어지고 결핵균에 처음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독서실과 학원, PC방, 노래방 등 공기가 나쁜 밀폐된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도 청년층 결핵이 증가하는 또다른 이유입니다.
결핵은 완치율이 95%에 이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난치성 결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결핵약으로는 듣지 않는 내성균마저 확산되고 있어 결핵은 예방과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때문에 기침과 식은땀, 체중 감소와 권태감 등의 증상이 2-3주 동안 지속되면 결핵 가능성을 의심해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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