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사실상 중단
입력 2006.11.17 (22:28)
수정 2006.11.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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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금융 감독당국의 대출 자제요청에 따른 것이지만 실수요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행 주택 대출 창구가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기까지 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이 사실상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담보대출에 변화가 있나요?"
<녹취> "실수요자 판단을 해서 본점의 승인이 있는 경우에만 대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신규대출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은행은 투기과열지역의 경우 긴박한 경우가 아니면 대출을 하지않기로 했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당분간 정상 영업을 하겠다고 했지만 역시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유는 금융감독당국의 요청 때문, 김중회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국민과 신한, 우리 등 6개 시중은행장과 면담을 갖고 대출을 자제할 것을 권했습니다.
<녹취> 은행고위 관계자 : "감독당국이 자제하라고 했으니 우리로서는 당분간은 분위기를 보면서 신중하게 할 수 밖에 없죠. 그렇지 않겠습니까?"
이에 따라 채무 능력이 떨어지는 고객,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는 고객은 돈빌리기가 더욱 빡빡해 졌습니다.
이같은 조처로 이미 아파트 매매 계약을 맺은 실수요자들이 중도금이나 잔금을 치르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달 15일까지 시중은행의 주택대출 증가액은 2조 5천 억원, 지난 한달 동안의 증가액을 육박할 정도로 과열 양상을 보여왔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금융 감독당국의 대출 자제요청에 따른 것이지만 실수요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행 주택 대출 창구가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기까지 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이 사실상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담보대출에 변화가 있나요?"
<녹취> "실수요자 판단을 해서 본점의 승인이 있는 경우에만 대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신규대출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은행은 투기과열지역의 경우 긴박한 경우가 아니면 대출을 하지않기로 했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당분간 정상 영업을 하겠다고 했지만 역시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유는 금융감독당국의 요청 때문, 김중회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국민과 신한, 우리 등 6개 시중은행장과 면담을 갖고 대출을 자제할 것을 권했습니다.
<녹취> 은행고위 관계자 : "감독당국이 자제하라고 했으니 우리로서는 당분간은 분위기를 보면서 신중하게 할 수 밖에 없죠. 그렇지 않겠습니까?"
이에 따라 채무 능력이 떨어지는 고객,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는 고객은 돈빌리기가 더욱 빡빡해 졌습니다.
이같은 조처로 이미 아파트 매매 계약을 맺은 실수요자들이 중도금이나 잔금을 치르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달 15일까지 시중은행의 주택대출 증가액은 2조 5천 억원, 지난 한달 동안의 증가액을 육박할 정도로 과열 양상을 보여왔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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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사실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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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17 21:01:16
- 수정2006-11-17 22:30:17
<앵커 멘트>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금융 감독당국의 대출 자제요청에 따른 것이지만 실수요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행 주택 대출 창구가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기까지 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이 사실상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담보대출에 변화가 있나요?"
<녹취> "실수요자 판단을 해서 본점의 승인이 있는 경우에만 대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신규대출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은행은 투기과열지역의 경우 긴박한 경우가 아니면 대출을 하지않기로 했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당분간 정상 영업을 하겠다고 했지만 역시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유는 금융감독당국의 요청 때문, 김중회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국민과 신한, 우리 등 6개 시중은행장과 면담을 갖고 대출을 자제할 것을 권했습니다.
<녹취> 은행고위 관계자 : "감독당국이 자제하라고 했으니 우리로서는 당분간은 분위기를 보면서 신중하게 할 수 밖에 없죠. 그렇지 않겠습니까?"
이에 따라 채무 능력이 떨어지는 고객,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는 고객은 돈빌리기가 더욱 빡빡해 졌습니다.
이같은 조처로 이미 아파트 매매 계약을 맺은 실수요자들이 중도금이나 잔금을 치르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달 15일까지 시중은행의 주택대출 증가액은 2조 5천 억원, 지난 한달 동안의 증가액을 육박할 정도로 과열 양상을 보여왔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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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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