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사장, 호텔 사우나서 피랍
입력 2006.11.21 (22:24)
수정 2006.11.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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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0대 건설회사 사장이 호텔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6시간만에 풀려났습니다.
경찰은 이권을 노린 조직폭력배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9시 20분쯤 광주의 한 호텔 사우나 탈의실.
목욕을 마치고 옷을 갈아입던 51살 공모 씨가 괴한 십여 명에게 납치됐습니다.
<녹취>사우나 관계자 : "회장님께서 옷은 입어야 할 것 아니냐 때리니까 알았다 그러면서 나갔다."
마스크를 쓴 괴한들은 목욕탕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제압한 뒤 이곳에서 공 씨를 십여 분 동안 폭행했습니다.
괴한들은 공 씨를 미리 준비해 둔 차량에 태워 광주 주변 지역을 6시간 동안 끌고 다니다 오후 3시 반쯤 광주시내에서 풀어줬습니다.
납치된 공 씨는 경기도 지역에서 아파트와 상가를 짓고 있는 건설회사 두 곳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공 씨가 이권과 관련해, 조직 폭력배들에게 납치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녹취>경찰관계자 : "택지 조성 관련해서 다소 분쟁이 있었다 이런 소문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혹시 이권다툼부분이 있는지..."
풀려난 공 씨는 경찰에 출두하지 않은 채 사건 경위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50대 건설회사 사장이 호텔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6시간만에 풀려났습니다.
경찰은 이권을 노린 조직폭력배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9시 20분쯤 광주의 한 호텔 사우나 탈의실.
목욕을 마치고 옷을 갈아입던 51살 공모 씨가 괴한 십여 명에게 납치됐습니다.
<녹취>사우나 관계자 : "회장님께서 옷은 입어야 할 것 아니냐 때리니까 알았다 그러면서 나갔다."
마스크를 쓴 괴한들은 목욕탕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제압한 뒤 이곳에서 공 씨를 십여 분 동안 폭행했습니다.
괴한들은 공 씨를 미리 준비해 둔 차량에 태워 광주 주변 지역을 6시간 동안 끌고 다니다 오후 3시 반쯤 광주시내에서 풀어줬습니다.
납치된 공 씨는 경기도 지역에서 아파트와 상가를 짓고 있는 건설회사 두 곳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공 씨가 이권과 관련해, 조직 폭력배들에게 납치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녹취>경찰관계자 : "택지 조성 관련해서 다소 분쟁이 있었다 이런 소문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혹시 이권다툼부분이 있는지..."
풀려난 공 씨는 경찰에 출두하지 않은 채 사건 경위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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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사 사장, 호텔 사우나서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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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21 21:34:53
- 수정2006-11-24 22:47:42
<앵커 멘트>
50대 건설회사 사장이 호텔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6시간만에 풀려났습니다.
경찰은 이권을 노린 조직폭력배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9시 20분쯤 광주의 한 호텔 사우나 탈의실.
목욕을 마치고 옷을 갈아입던 51살 공모 씨가 괴한 십여 명에게 납치됐습니다.
<녹취>사우나 관계자 : "회장님께서 옷은 입어야 할 것 아니냐 때리니까 알았다 그러면서 나갔다."
마스크를 쓴 괴한들은 목욕탕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제압한 뒤 이곳에서 공 씨를 십여 분 동안 폭행했습니다.
괴한들은 공 씨를 미리 준비해 둔 차량에 태워 광주 주변 지역을 6시간 동안 끌고 다니다 오후 3시 반쯤 광주시내에서 풀어줬습니다.
납치된 공 씨는 경기도 지역에서 아파트와 상가를 짓고 있는 건설회사 두 곳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공 씨가 이권과 관련해, 조직 폭력배들에게 납치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녹취>경찰관계자 : "택지 조성 관련해서 다소 분쟁이 있었다 이런 소문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혹시 이권다툼부분이 있는지..."
풀려난 공 씨는 경찰에 출두하지 않은 채 사건 경위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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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종익 기자 jig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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