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상표 ‘칸느’ 마케팅

<앵커 멘트>

그렇다면 국제 영화제로 가장 성공한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칸느는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

칸느를 명품상표로 만들기위해 온힘을 쏟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채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구 6만 9천명의 작은도시 칸느에는 해마다 백 70여 만명의 외국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영화제가 열리는 5월 2주동안에만 세계 관광객 이십만명이 이곳을 찾습니다.

세계최고의 영화와 스타들이 참가하는 영화제는 칸느의 명성을 세계에 알려왔습니다.

<인터뷰>제레미(칸 영화제 위원) : "영화제를 위해 해변과 좋은 날씨를 가졌습니다. 영상화면,숙박시설도 완벽합니다."

내년에 60주년을 맞는 국제영화제는 칸느를 새롭게 알리는 기회입니다.

일년내내 국제행사와 축제가 이어지도록 특별계획이 마련돼 있습니다.

칸느라는 이름은 이제 영화뿐만 아니라 각종 이벤트 그리고 관광산업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칸느에 한번쯤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도록 '칸느'라는 상표도 등록돼있습니다.

유럽 다른 휴양도시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이기기위해서입니다.

<인터뷰>이스나리(칸느 영화축제관 관장) : "마케팅을 통해 경쟁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칸느'를 명품 손가방이나 스카프처럼 고급상표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칸느시와 관광업계는 영화제와 명품상표 칸느를 내세워 외국손님들을 더 많이 유치하기위한 마케팅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칸느에서 KBS 뉴스 채일입니다.